“부부 10쌍 중 4쌍 맞벌이”…꾸준히 증가

<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체 부부 10쌍 중 4쌍 이상이 맞벌이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러가지 보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오늘부터 운영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맞벌이는 502만 8천 가구로 전체 부부의 41.7%를 차지했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이 밝혔습니다.

맞벌이 비중은 2006년 39.1%에서 2010년 41.4%로 는 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는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아 홑벌이 부부보다 2.9% 포인트 많은 전체 지출의 13.2%를 자녀 교육비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특히 서울과 대구, 경북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세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을 합치면 12조 4천908억 원으로 전국의 6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9월 말 현재 480조725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 증가했습니다.

오늘부터 여러 보험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보험다모아' 사이트가 공식 운영됩니다.

이 사이트에는 보험회사 33곳의 보험상품 217개가 등재돼 보험료와 보장 금액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보험협회는 앞으로 가격 비교 정보를 인터넷 포털에 제공하고 암보험과 어린이 보험 상품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