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 ‘방화 추정’ 주택 불…부녀 숨져

입력 2015.11.30 (07:04) 수정 2015.11.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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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하남시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부녀가 숨지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허가 없이 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려던 중국인들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재가 났던 상가주택 내부 곳곳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이 건물 4층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면서 집 주인 49살 이모 씨와 의붓 딸 16살 이 모 양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씨가 최근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었다는 주변 진술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아버지 방화로 지금까지는 추정됩니다. 외부 침입 흔적 없으니까 아직까지는."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붉은 화염에 휩싸인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압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살 윤모 씨 등 5명이 대피했습니다.

여행가방을 챙겨들고 어선을 타려던 사람들이 부두에서 대거 적발됐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젯밤 8시 40분쯤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다른 지방으로 나가려던 중국인 8명을 체포해 조사중입니다.

현행법상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국한 외국인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체류 확대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은 불법으로 국내 이동을 시도한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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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하남 ‘방화 추정’ 주택 불…부녀 숨져
    • 입력 2015-11-30 07:05:38
    • 수정2015-11-30 0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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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경기도 하남시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부녀가 숨지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허가 없이 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려던 중국인들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재가 났던 상가주택 내부 곳곳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이 건물 4층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면서 집 주인 49살 이모 씨와 의붓 딸 16살 이 모 양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씨가 최근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었다는 주변 진술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아버지 방화로 지금까지는 추정됩니다. 외부 침입 흔적 없으니까 아직까지는."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붉은 화염에 휩싸인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압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살 윤모 씨 등 5명이 대피했습니다.

여행가방을 챙겨들고 어선을 타려던 사람들이 부두에서 대거 적발됐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젯밤 8시 40분쯤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다른 지방으로 나가려던 중국인 8명을 체포해 조사중입니다.

현행법상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국한 외국인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체류 확대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은 불법으로 국내 이동을 시도한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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