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은행 ‘카톡·공중전화 부스 활용’

입력 2015.11.30 (19:07) 수정 2015.11.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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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은행으로 선정된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오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통신과 I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영업 기법을 도입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국민은행이 참여한 카카오 뱅크는 3천8백만 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카카오톡의 간편 송금 서비스를 통해 공과금 등을 카카오톡으로 청구받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고객과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앱투앱결제 방식'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존 은행권과 차별화된 신용평가모델을 만들어 10% 내외의 중금리 대출을 실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T와 우리은행, GS리테일 등으로 구성된 K뱅크는 GS 편의점 천개 점포, 우리은행 ATM 7천여 곳, KT의 공중전화 박스 천여 개 등을 활용해 금융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KT의 통신과 IPTV 서비스를 금융상품과 결합해 금융소비자들에게 콘텐츠 이자로 VOD서비스나 최신 음악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뱅크는 주주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분화한 평가모형을 구축하면 1금융권과 2금융권의 사이에 있는 2천만 명의 고객에게 10%대 중금리대출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인터넷 은행은 금융당국의 본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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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은행 ‘카톡·공중전화 부스 활용’
    • 입력 2015-11-30 19:10:25
    • 수정2015-11-30 22: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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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은행으로 선정된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오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통신과 I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영업 기법을 도입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국민은행이 참여한 카카오 뱅크는 3천8백만 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카카오톡의 간편 송금 서비스를 통해 공과금 등을 카카오톡으로 청구받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고객과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앱투앱결제 방식'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존 은행권과 차별화된 신용평가모델을 만들어 10% 내외의 중금리 대출을 실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T와 우리은행, GS리테일 등으로 구성된 K뱅크는 GS 편의점 천개 점포, 우리은행 ATM 7천여 곳, KT의 공중전화 박스 천여 개 등을 활용해 금융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KT의 통신과 IPTV 서비스를 금융상품과 결합해 금융소비자들에게 콘텐츠 이자로 VOD서비스나 최신 음악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뱅크는 주주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분화한 평가모형을 구축하면 1금융권과 2금융권의 사이에 있는 2천만 명의 고객에게 10%대 중금리대출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인터넷 은행은 금융당국의 본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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