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민추협…“YS·DJ 유지 계승” 한목소리

입력 2015.11.30 (21:20) 수정 2015.11.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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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다시 그 가치를 주목받고 있는, 민주화 추진협의회가 오늘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인사들이 대거 모여 故 김영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양민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손을 맞잡았던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민추협 송년모임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장례를 함께 치룬 직후여서인지 여느 때보다 많이 참석해 옛 동지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녹취> 김덕룡 : "그 추위속에서도 동교동측 위원들과 함께 자리해주시고 추모객을 맞아주셔서 감사.."

<녹취> 권노갑 :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2009년 김대중 대통령 서거때 제일 먼저 병원을 찾아주셨고...."

양김이 이끈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는 19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해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지만 87년 대선때 결별한 이후 오랫동안 냉랭하게 지내왔습니다.

이제 양대 계파의 수장을 떠나 보낸 회원들은 고인들의 뜻을 계승하고 실천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녹취> 정대철 : "민주주의를 위해서,조금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서 통합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뜻이죠"

<녹취> 김무성 : "우리가 파놓은 지역감정의 골을 우리 손으로 메우기 위해서 민추협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민추협은 앞으로 두 전직 대통령을 기리고 유지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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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만난 민추협…“YS·DJ 유지 계승” 한목소리
    • 입력 2015-11-30 21:20:54
    • 수정2015-11-30 22: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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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다시 그 가치를 주목받고 있는, 민주화 추진협의회가 오늘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인사들이 대거 모여 故 김영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양민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손을 맞잡았던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민추협 송년모임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장례를 함께 치룬 직후여서인지 여느 때보다 많이 참석해 옛 동지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녹취> 김덕룡 : "그 추위속에서도 동교동측 위원들과 함께 자리해주시고 추모객을 맞아주셔서 감사.."

<녹취> 권노갑 :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2009년 김대중 대통령 서거때 제일 먼저 병원을 찾아주셨고...."

양김이 이끈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는 19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해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지만 87년 대선때 결별한 이후 오랫동안 냉랭하게 지내왔습니다.

이제 양대 계파의 수장을 떠나 보낸 회원들은 고인들의 뜻을 계승하고 실천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녹취> 정대철 : "민주주의를 위해서,조금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서 통합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뜻이죠"

<녹취> 김무성 : "우리가 파놓은 지역감정의 골을 우리 손으로 메우기 위해서 민추협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민추협은 앞으로 두 전직 대통령을 기리고 유지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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