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두 대 횡단보도 보행자 잇따라 들이받아

입력 2015.12.01 (07:09) 수정 2015.12.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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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널목을 건너던 시민이 순식간에 차량 2대에 잇따라 부딪혀 숨졌습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승용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쓰러진 여성에게 구조대원이 심폐 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저녁 7시 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도로에서였습니다.

행인 2명이 건널목을 건너다 달려오던 승용차에 동시에 부딪힌 겁니다.

이 가운데 50살 이모 씨는 뒤따라오던 차량과 다시 부딪힌 뒤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함께 사고가 난 50살 김모 씨 역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차 사고를 낸 운전자는 밤사이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이 씨를 들이받은 2차 사고 차량 운전자는 도주했습니다.

<녹취> 전주 덕진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계속 증거를 수집하고 있어요. 블랙박스 영상을 판독하고 있어요."

경찰은 현재 도주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바닥에 쳐박혔습니다.

다른 사고 차량은 도로 위에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남 창원시 상남동의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일어난 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인천시 남구 제1경인 고속도로 상행선 3킬로미터 지점에서 46살 이모 씨의 1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 받아 이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속도를 내다 같은 차로에서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쯤 전남 순천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차량을 빠져 나왔고, 불은 5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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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두 대 횡단보도 보행자 잇따라 들이받아
    • 입력 2015-12-01 07:11:04
    • 수정2015-12-01 08: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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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을 건너던 시민이 순식간에 차량 2대에 잇따라 부딪혀 숨졌습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승용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쓰러진 여성에게 구조대원이 심폐 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저녁 7시 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도로에서였습니다.

행인 2명이 건널목을 건너다 달려오던 승용차에 동시에 부딪힌 겁니다.

이 가운데 50살 이모 씨는 뒤따라오던 차량과 다시 부딪힌 뒤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함께 사고가 난 50살 김모 씨 역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차 사고를 낸 운전자는 밤사이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이 씨를 들이받은 2차 사고 차량 운전자는 도주했습니다.

<녹취> 전주 덕진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계속 증거를 수집하고 있어요. 블랙박스 영상을 판독하고 있어요."

경찰은 현재 도주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바닥에 쳐박혔습니다.

다른 사고 차량은 도로 위에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남 창원시 상남동의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일어난 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인천시 남구 제1경인 고속도로 상행선 3킬로미터 지점에서 46살 이모 씨의 1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 받아 이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속도를 내다 같은 차로에서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쯤 전남 순천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차량을 빠져 나왔고, 불은 5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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