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항의하는 버스 기사 매달고 주행

입력 2015.12.01 (12:14) 수정 2015.12.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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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뒤에서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항의하는 버스 기사를 차량에 매달고 달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는 버스 앞으로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더니, 갑자기 멈춰섭니다.

이윽고 승용차가 다시 출발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다시 멈춰서기를 반복합니다.

운전 기사가 내려 항의하자, 아예 자동차 조수석 쪽에 매달고 달리기까지 합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40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58살 정 모 씨의 시내버스 앞에서 서너차례 급제동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씨는 버스에서 내려 항의하는 정 씨를 매달고 10여 미터 가량을 주행해 다치게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정 씨의 버스가 경적을 여러 차례 울리자 화가 나 보복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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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복운전 항의하는 버스 기사 매달고 주행
    • 입력 2015-12-01 12:15:15
    • 수정2015-12-01 13:47:13
    뉴스 12
<앵커 멘트>

뒤에서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항의하는 버스 기사를 차량에 매달고 달리기까지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는 버스 앞으로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더니, 갑자기 멈춰섭니다.

이윽고 승용차가 다시 출발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다시 멈춰서기를 반복합니다.

운전 기사가 내려 항의하자, 아예 자동차 조수석 쪽에 매달고 달리기까지 합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40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58살 정 모 씨의 시내버스 앞에서 서너차례 급제동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씨는 버스에서 내려 항의하는 정 씨를 매달고 10여 미터 가량을 주행해 다치게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정 씨의 버스가 경적을 여러 차례 울리자 화가 나 보복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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