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압수수색…“폭력 시위 용품 차단”

입력 2015.12.02 (19:06) 수정 2015.12.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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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폭력시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쇠파이프 등을 미리 준비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민주노총 산하 플랜트노조 지역 사무실 4곳을 오늘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오는 5일로 강행이 예고된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해선 불법 시위용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불법 폭력 시위 수사본부는 오늘, 민주노총 산하 플랜트노조의 전남 순천과 충남 당진 등 지역 사무실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단체 노조원들이 지난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쇠파이프 등 불법 시위용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이를 이용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오는 5일 서울에서 강행이 예고된 '2차 민중총궐기'에 대해선, 폭력 시위용품 반입을 미리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당일 지역에서 서울로 오는 참가자들에 대해선, 쇠파이프나 각목, 밧줄, 철제 사다리, 새총 등 폭력 시위에 쓰일 가능성이 있는 물건들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엔 출발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과격 폭력 시위를 하거나 한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집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 등 모두 455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서울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정부의 노동개혁안 등에 반대하며 사흘째 단식 농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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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곳 압수수색…“폭력 시위 용품 차단”
    • 입력 2015-12-02 19:07:45
    • 수정2015-12-02 19: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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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폭력시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쇠파이프 등을 미리 준비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민주노총 산하 플랜트노조 지역 사무실 4곳을 오늘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오는 5일로 강행이 예고된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해선 불법 시위용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불법 폭력 시위 수사본부는 오늘, 민주노총 산하 플랜트노조의 전남 순천과 충남 당진 등 지역 사무실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단체 노조원들이 지난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쇠파이프 등 불법 시위용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이를 이용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오는 5일 서울에서 강행이 예고된 '2차 민중총궐기'에 대해선, 폭력 시위용품 반입을 미리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당일 지역에서 서울로 오는 참가자들에 대해선, 쇠파이프나 각목, 밧줄, 철제 사다리, 새총 등 폭력 시위에 쓰일 가능성이 있는 물건들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엔 출발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과격 폭력 시위를 하거나 한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집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 등 모두 455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서울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정부의 노동개혁안 등에 반대하며 사흘째 단식 농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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