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호버보드’ 화재 잇따라…소비자 주의보

입력 2015.12.02 (21:37) 수정 2015.12.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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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버보드, 스케이트 보드에 전동바퀴를 단 놀이기구인데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이 호버보드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청소년들에게 최근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호버보드입니다.

한 온라인 장터에서는 12초마다 한 대씩 판매됐을 정도입니다.

구매한 지 사흘된 호버보드가 불타고 있습니다. 전원을 켜고 수십미터도 채 달리지 않았을 때 폭발했다는 게 소비자의 설명입니다.

<녹취> 케이드(호버보드 구매자) : "어린이한테 이런 일이 생기거나 집에 놔뒀는데 불이 났으면 어떻게 됐겠어요?"

실제 이 가정은 12살 난 아들에게 사준 호버보드 때문에 집에 불이 났다고 주장해 소방당국이 정밀감식에 들어갔습니다.

3백 달러를 주고 구입한지 하루만에 충전 도중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혼(화재 피해자) : "불꽃이 튀는 걸 봤어요.'불이야'하고 외치기도 전에 호버보드 중간 부분이 불길에 휩싸였어요"

온라인에는 또다른 호버보드 화재 동영상도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석달간 미국 연방 소비자 보호당국에 접수된 호버보드 안전사고는 모두 낙상사고 뿐이었습니다.

영국의 런던 소방청은 호버 보드의 충전도중 화재 위험성과 관련해 지난 달 이미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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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호버보드’ 화재 잇따라…소비자 주의보
    • 입력 2015-12-02 21:38:29
    • 수정2015-12-02 22:01:43
    뉴스 9
<앵커 멘트>

호버보드, 스케이트 보드에 전동바퀴를 단 놀이기구인데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이 호버보드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청소년들에게 최근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호버보드입니다.

한 온라인 장터에서는 12초마다 한 대씩 판매됐을 정도입니다.

구매한 지 사흘된 호버보드가 불타고 있습니다. 전원을 켜고 수십미터도 채 달리지 않았을 때 폭발했다는 게 소비자의 설명입니다.

<녹취> 케이드(호버보드 구매자) : "어린이한테 이런 일이 생기거나 집에 놔뒀는데 불이 났으면 어떻게 됐겠어요?"

실제 이 가정은 12살 난 아들에게 사준 호버보드 때문에 집에 불이 났다고 주장해 소방당국이 정밀감식에 들어갔습니다.

3백 달러를 주고 구입한지 하루만에 충전 도중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혼(화재 피해자) : "불꽃이 튀는 걸 봤어요.'불이야'하고 외치기도 전에 호버보드 중간 부분이 불길에 휩싸였어요"

온라인에는 또다른 호버보드 화재 동영상도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석달간 미국 연방 소비자 보호당국에 접수된 호버보드 안전사고는 모두 낙상사고 뿐이었습니다.

영국의 런던 소방청은 호버 보드의 충전도중 화재 위험성과 관련해 지난 달 이미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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