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가슴 보형물 꺼냈더니 곰팡이 득실

입력 2015.12.04 (23:13) 수정 2015.12.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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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형이나 재건 목적으로 가슴 수술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데요.

가슴 보형물이 자칫, 몸속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최근 몸 곳곳에 이상 신호를 느꼈다는 40대 여성입니다.

2년 사이 체중이 30kg 늘고 살이 타는 듯한 고통에 시력까지 나빠졌다는데요.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17년 전 삽입한 가슴 보형물로 밝혀졌습니다.

식염수가 든 실리콘 백을 제거했더니 시커먼 곰팡이가 득실거리고 있었습니다.

병원을 20여 곳이나 가봤지만 피부병이나 관절염으로 오진했습니다.

실리콘 주머니가 조금이라도 파열되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는데, 유방 조영술만으로 판독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수잔 코브(가슴 성형 전문의) : "30년 경험을 비추어볼 때, 가슴 보형물 수술을 한 사람이 부작용을 경험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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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04 23:57:04
    • 수정2015-12-05 0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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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형이나 재건 목적으로 가슴 수술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데요.

가슴 보형물이 자칫, 몸속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최근 몸 곳곳에 이상 신호를 느꼈다는 40대 여성입니다.

2년 사이 체중이 30kg 늘고 살이 타는 듯한 고통에 시력까지 나빠졌다는데요.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17년 전 삽입한 가슴 보형물로 밝혀졌습니다.

식염수가 든 실리콘 백을 제거했더니 시커먼 곰팡이가 득실거리고 있었습니다.

병원을 20여 곳이나 가봤지만 피부병이나 관절염으로 오진했습니다.

실리콘 주머니가 조금이라도 파열되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는데, 유방 조영술만으로 판독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수잔 코브(가슴 성형 전문의) : "30년 경험을 비추어볼 때, 가슴 보형물 수술을 한 사람이 부작용을 경험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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