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어린이에 인질 살해 훈련”

입력 2015.12.04 (23:11) 수정 2015.12.05 (00: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겠다고 위협하며 공포감을 조장하고 있는 IS.

그 만행은 어디까지 일까요.

어린이들에게 인질 살상 실습을 시키고, 민간인 시신을 방치해 질병까지 퍼뜨리고 있습니다.

10살 안팎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사막에 모여 코란을 낭독하고 격투 훈련을 받습니다.

이어 차출된 대여섯 명에게 소름 끼치는 '보물찾기' 놀이를 합니다.

복면을 한 아이가 성터로 보이는 곳을 샅샅이 뒤지더니 총부리를 겨눕니다.

손발이 묶인 인질을 찾아낸 겁니다.

몸놀림이나 총을 다루는 기술로 봐서 세뇌와 훈련을 상당 기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선 서너 살 정도의 꼬마가 아장아장 걸어가 곰 인형을 참수하는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었죠.

IS는 죽은 사람 시신까지 만행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는 IS가 자신들이 학살한 민간인과 서방 공세로 사망한 대원 시신을 매장하지 않고 도로와 하수구에 고의로 방치해 전염병을 퍼드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시리아에서 사람의 피부를 갉아먹는 리슈만 편모충 감염 사례가 500건 이상 보고되는 등 이른바 '살 파먹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어린이에 인질 살해 훈련”
    • 입력 2015-12-04 23:55:55
    • 수정2015-12-05 00:44:26
    뉴스라인 W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겠다고 위협하며 공포감을 조장하고 있는 IS.

그 만행은 어디까지 일까요.

어린이들에게 인질 살상 실습을 시키고, 민간인 시신을 방치해 질병까지 퍼뜨리고 있습니다.

10살 안팎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사막에 모여 코란을 낭독하고 격투 훈련을 받습니다.

이어 차출된 대여섯 명에게 소름 끼치는 '보물찾기' 놀이를 합니다.

복면을 한 아이가 성터로 보이는 곳을 샅샅이 뒤지더니 총부리를 겨눕니다.

손발이 묶인 인질을 찾아낸 겁니다.

몸놀림이나 총을 다루는 기술로 봐서 세뇌와 훈련을 상당 기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선 서너 살 정도의 꼬마가 아장아장 걸어가 곰 인형을 참수하는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었죠.

IS는 죽은 사람 시신까지 만행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는 IS가 자신들이 학살한 민간인과 서방 공세로 사망한 대원 시신을 매장하지 않고 도로와 하수구에 고의로 방치해 전염병을 퍼드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시리아에서 사람의 피부를 갉아먹는 리슈만 편모충 감염 사례가 500건 이상 보고되는 등 이른바 '살 파먹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