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성 폭포’ 45년 만에 비경 드러내

입력 2015.12.05 (06:52) 수정 2015.12.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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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지만 출입이 제한된 토왕성 폭포가 45년 만에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멀리서나마 토왕성 폭포의 웅장한 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섰습니다.

권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눈이 내려앉은 거대한 기암괴석 봉우리.

그 사이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절벽 2곳을 더 굽이쳐 계곡 아래로 쏟아집니다.

하얀 한지 위에 잘 그려진 수묵화를 보는 듯 합니다.

3단으로 구성된 토왕성폭포는 길이만 3백20미터에 이릅니다.

<인터뷰> 문순옥(강원 강릉시) : "이렇게 좋은 폭포는 처음 봤고 오늘 온 게 너무 좋고 안 오면 후회할뻔 했어요. 너무 좋아서, 이 겨울에 물이 저렇게 흘러내리는 데가 어디 있겠어요."

토왕성 폭포의 경관을 1킬로미터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전망대가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백상흠(설악산사무소장) : "45년 만에 토왕성폭포 전망대가 개통되었습니다. 전망대 개통으로 명품 탐방로가 개설됐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토왕성폭포의 물줄기가 만들어낸 육담과 비룡폭포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설악산의 새로운 비경을 선사하는 토왕성폭포 전망대는 4계절 내내 개방됩니다.

겨울철 전문 산악인에게만 출입이 허용됐던 토왕성 폭포.

이제는 그 절경을 일반인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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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왕성 폭포’ 45년 만에 비경 드러내
    • 입력 2015-12-05 06:54:09
    • 수정2015-12-05 0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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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지만 출입이 제한된 토왕성 폭포가 45년 만에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멀리서나마 토왕성 폭포의 웅장한 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섰습니다.

권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눈이 내려앉은 거대한 기암괴석 봉우리.

그 사이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절벽 2곳을 더 굽이쳐 계곡 아래로 쏟아집니다.

하얀 한지 위에 잘 그려진 수묵화를 보는 듯 합니다.

3단으로 구성된 토왕성폭포는 길이만 3백20미터에 이릅니다.

<인터뷰> 문순옥(강원 강릉시) : "이렇게 좋은 폭포는 처음 봤고 오늘 온 게 너무 좋고 안 오면 후회할뻔 했어요. 너무 좋아서, 이 겨울에 물이 저렇게 흘러내리는 데가 어디 있겠어요."

토왕성 폭포의 경관을 1킬로미터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전망대가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백상흠(설악산사무소장) : "45년 만에 토왕성폭포 전망대가 개통되었습니다. 전망대 개통으로 명품 탐방로가 개설됐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토왕성폭포의 물줄기가 만들어낸 육담과 비룡폭포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설악산의 새로운 비경을 선사하는 토왕성폭포 전망대는 4계절 내내 개방됩니다.

겨울철 전문 산악인에게만 출입이 허용됐던 토왕성 폭포.

이제는 그 절경을 일반인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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