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원 10명 태국 잠입설…치안 강화 등 긴장

입력 2015.12.05 (07:11) 수정 2015.12.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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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인 IS 대원이 러시아인들을 공격하기 위해 태국에 잠입했다는 정보가 입수됐습니다.

태국은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당국이 치안 강화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에 유출된 태국 경찰 내부 문서입니다.

시리아 출신 IS 대원 10명이 태국에 있는 러시아 국민과 관련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잠입했다는 내용입니다.

러시아 정보당국이 보낸 정보로 지난 10월 15일에서 31일 사이에 잠입했고 파타야와 푸껫, 방콕 등 잠입 장소까지 명시돼 있습니다.

파타야와 푸껫 등은 겨울철 러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시리아 내 IS 기지들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고 최근 공습의 강도를 대폭 높이는 등 IS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은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IS 대원 잠입설이 제기된 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쑹폰 와타나차이(경찰 대변인) : "SNS상에 떠돌고 있는 문서 내용은 사실입니다. 정보 내용을 관련 부서에 알리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에게 당황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고, 관련 문서를 온라인 상에 확산시키지 말도록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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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대원 10명 태국 잠입설…치안 강화 등 긴장
    • 입력 2015-12-05 07:17:10
    • 수정2015-12-05 08: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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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급진 무장단체인 IS 대원이 러시아인들을 공격하기 위해 태국에 잠입했다는 정보가 입수됐습니다.

태국은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당국이 치안 강화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에 유출된 태국 경찰 내부 문서입니다.

시리아 출신 IS 대원 10명이 태국에 있는 러시아 국민과 관련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잠입했다는 내용입니다.

러시아 정보당국이 보낸 정보로 지난 10월 15일에서 31일 사이에 잠입했고 파타야와 푸껫, 방콕 등 잠입 장소까지 명시돼 있습니다.

파타야와 푸껫 등은 겨울철 러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시리아 내 IS 기지들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고 최근 공습의 강도를 대폭 높이는 등 IS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은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IS 대원 잠입설이 제기된 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쑹폰 와타나차이(경찰 대변인) : "SNS상에 떠돌고 있는 문서 내용은 사실입니다. 정보 내용을 관련 부서에 알리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에게 당황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고, 관련 문서를 온라인 상에 확산시키지 말도록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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