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떠는 취약계층…“난방텐트 지원”
입력 2015.12.05 (07:42)
수정 2015.12.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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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처럼 추운 날에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난방을 제대로 못하는 이웃들이 많은데요.
특히 집에 어린 아이가 있으면 걱정이 더 크겠죠.
고아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반지하방에서 2살 아이를 키우는 김모 씨.
한낮에도 볕이 들지 않아 방안 공기가 음산합니다.
난방비 부담 때문에 보일러도 마음대로 켜지 못합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아이는 기관지염과 아토피 등 병치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녹취> 김OO(서울 영등포구) : "(보일러) 껐다가 틀고, 좀 뜨거워지면 끄고.. (감기) 한 번 앓으면 많이 걸려요. 오래 가요."
벽면 한가득 곰팡이가 슬어 있는 또다른 지하방.
두꺼운 이불 여러겹으로 영하의 추위를 버팁니다.
손주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난방을 틀어주고 있지만 워낙 오래된 집이라 추위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서울 영등포구) : "애 없으면 안 켜요. 둘다 일도 못하는데 좀 절약해야지 해서 안 틀죠."
이런 가정들에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서울시가 난방텐트를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텐트가 웃풍을 차단해줘 실내 온도를 4도 정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에 쓰는 가구는 전국에 150만여 가구가 넘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오늘처럼 추운 날에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난방을 제대로 못하는 이웃들이 많은데요.
특히 집에 어린 아이가 있으면 걱정이 더 크겠죠.
고아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반지하방에서 2살 아이를 키우는 김모 씨.
한낮에도 볕이 들지 않아 방안 공기가 음산합니다.
난방비 부담 때문에 보일러도 마음대로 켜지 못합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아이는 기관지염과 아토피 등 병치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녹취> 김OO(서울 영등포구) : "(보일러) 껐다가 틀고, 좀 뜨거워지면 끄고.. (감기) 한 번 앓으면 많이 걸려요. 오래 가요."
벽면 한가득 곰팡이가 슬어 있는 또다른 지하방.
두꺼운 이불 여러겹으로 영하의 추위를 버팁니다.
손주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난방을 틀어주고 있지만 워낙 오래된 집이라 추위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서울 영등포구) : "애 없으면 안 켜요. 둘다 일도 못하는데 좀 절약해야지 해서 안 틀죠."
이런 가정들에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서울시가 난방텐트를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텐트가 웃풍을 차단해줘 실내 온도를 4도 정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에 쓰는 가구는 전국에 150만여 가구가 넘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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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에 떠는 취약계층…“난방텐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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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5 07:44:28
- 수정2015-12-05 08:16:10
<앵커 멘트>
오늘처럼 추운 날에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난방을 제대로 못하는 이웃들이 많은데요.
특히 집에 어린 아이가 있으면 걱정이 더 크겠죠.
고아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반지하방에서 2살 아이를 키우는 김모 씨.
한낮에도 볕이 들지 않아 방안 공기가 음산합니다.
난방비 부담 때문에 보일러도 마음대로 켜지 못합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아이는 기관지염과 아토피 등 병치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녹취> 김OO(서울 영등포구) : "(보일러) 껐다가 틀고, 좀 뜨거워지면 끄고.. (감기) 한 번 앓으면 많이 걸려요. 오래 가요."
벽면 한가득 곰팡이가 슬어 있는 또다른 지하방.
두꺼운 이불 여러겹으로 영하의 추위를 버팁니다.
손주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난방을 틀어주고 있지만 워낙 오래된 집이라 추위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서울 영등포구) : "애 없으면 안 켜요. 둘다 일도 못하는데 좀 절약해야지 해서 안 틀죠."
이런 가정들에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서울시가 난방텐트를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텐트가 웃풍을 차단해줘 실내 온도를 4도 정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에 쓰는 가구는 전국에 150만여 가구가 넘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오늘처럼 추운 날에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난방을 제대로 못하는 이웃들이 많은데요.
특히 집에 어린 아이가 있으면 걱정이 더 크겠죠.
고아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반지하방에서 2살 아이를 키우는 김모 씨.
한낮에도 볕이 들지 않아 방안 공기가 음산합니다.
난방비 부담 때문에 보일러도 마음대로 켜지 못합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아이는 기관지염과 아토피 등 병치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녹취> 김OO(서울 영등포구) : "(보일러) 껐다가 틀고, 좀 뜨거워지면 끄고.. (감기) 한 번 앓으면 많이 걸려요. 오래 가요."
벽면 한가득 곰팡이가 슬어 있는 또다른 지하방.
두꺼운 이불 여러겹으로 영하의 추위를 버팁니다.
손주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난방을 틀어주고 있지만 워낙 오래된 집이라 추위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서울 영등포구) : "애 없으면 안 켜요. 둘다 일도 못하는데 좀 절약해야지 해서 안 틀죠."
이런 가정들에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서울시가 난방텐트를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텐트가 웃풍을 차단해줘 실내 온도를 4도 정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에 쓰는 가구는 전국에 150만여 가구가 넘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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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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