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도시용지 3급수 목표 어려워”

입력 2015.12.05 (07:43) 수정 2015.12.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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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규모 간척 사업이 한창인 새만금의 도시용지 수질이 목표인 3급수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수질 개선 대책을 강화하기로 해 새만금 해수 유통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진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만금 간척 사업의 최우선 과제는 방조제 내부 수질 관립니다.

정부는 농업용지 4급수, 도시용지 3급수를 목표로 정하고 오는 2천20년까지 수질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조사 결과 농업용지는 목표 수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도시용지는 총인이 3급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환경부는 도시용지 수질 개선을 위해 전주 하수처리장과 돼지 분뇨 처리 시설을 늘리고 한우 분뇨 연료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관계 부처에서는 이러한 수질 개선 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목표 수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이행에 최선을 다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필요한 예산 천7백52억 원은 2단계 수질 개선 사업비 2조9천5백억 원에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수질 관리와 더불어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송하진(전북지사/새만금위원회 위원) :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뜻을 함께 모았습니다. 새만금도 이제는 속도감 있게 개발이 돼야 한다는 데도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새만금 해수 유통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질 개선 대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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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도시용지 3급수 목표 어려워”
    • 입력 2015-12-05 07:46:05
    • 수정2015-12-05 1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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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간척 사업이 한창인 새만금의 도시용지 수질이 목표인 3급수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수질 개선 대책을 강화하기로 해 새만금 해수 유통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진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만금 간척 사업의 최우선 과제는 방조제 내부 수질 관립니다.

정부는 농업용지 4급수, 도시용지 3급수를 목표로 정하고 오는 2천20년까지 수질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조사 결과 농업용지는 목표 수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도시용지는 총인이 3급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환경부는 도시용지 수질 개선을 위해 전주 하수처리장과 돼지 분뇨 처리 시설을 늘리고 한우 분뇨 연료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관계 부처에서는 이러한 수질 개선 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목표 수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이행에 최선을 다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필요한 예산 천7백52억 원은 2단계 수질 개선 사업비 2조9천5백억 원에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수질 관리와 더불어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송하진(전북지사/새만금위원회 위원) :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뜻을 함께 모았습니다. 새만금도 이제는 속도감 있게 개발이 돼야 한다는 데도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새만금 해수 유통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질 개선 대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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