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서 ‘우르르’…5명 부상

입력 2015.12.06 (21:08) 수정 2015.12.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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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분당의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에서 5명이 연달아 넘어지면서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충북 진천에선 순찰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4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서 올라가던 여성이 기우뚱하더니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집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 에스컬레이터에서 64살 김 모 씨가 넘어졌습니다.

뒤에 서 있던 64살 박 모 씨 등이 밀려 함께 넘어지면서 모두 5명이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양손에 짐을 들고 있던 김 씨가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지만, 쓰러진 남성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인부 64살 주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벽에 세워져 있던 석고보드가 넘어지면서 주 씨가 깔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충북 진천군에선, 순찰 중이던 경찰차와 마주오던 SUV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56살 한 모 경위가 숨졌고, 순찰차 운전자 46살 오 모 경사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서울 송파구의 한 찜질방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찜질방에 있던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최빛나(대전시 동구) : "일어났는데 연기가 자욱했고요 냄새가 많이 났어요. 그래서 올라와서 옷 갈아입으러 여탕 갔는데 소방대원분들이 와서 진압하고 계셨고요."

경찰은 찜질방 히터 방열판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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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서 ‘우르르’…5명 부상
    • 입력 2015-12-06 21:09:51
    • 수정2015-12-10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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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분당의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에서 5명이 연달아 넘어지면서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충북 진천에선 순찰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4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서 올라가던 여성이 기우뚱하더니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집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 에스컬레이터에서 64살 김 모 씨가 넘어졌습니다.

뒤에 서 있던 64살 박 모 씨 등이 밀려 함께 넘어지면서 모두 5명이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양손에 짐을 들고 있던 김 씨가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지만, 쓰러진 남성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인부 64살 주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벽에 세워져 있던 석고보드가 넘어지면서 주 씨가 깔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충북 진천군에선, 순찰 중이던 경찰차와 마주오던 SUV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56살 한 모 경위가 숨졌고, 순찰차 운전자 46살 오 모 경사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서울 송파구의 한 찜질방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찜질방에 있던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최빛나(대전시 동구) : "일어났는데 연기가 자욱했고요 냄새가 많이 났어요. 그래서 올라와서 옷 갈아입으러 여탕 갔는데 소방대원분들이 와서 진압하고 계셨고요."

경찰은 찜질방 히터 방열판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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