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위해”…런던서 흉기 테러, 3명 부상

입력 2015.12.06 (21:16) 수정 2015.1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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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런던 지하철역에서 흉기 테러가 일어났는데요.

영국은 시리아를 2차 공습했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일 테러 척결 의지를 담은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저녁 런던 지하철역 안.

한 남성이 흉기를 든 채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흉기 버려! 버려!"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행인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부상을 입은 상황.

곧 전기 충격기가 발사되고 남성은 제압됐습니다.

<녹취> "당신은 (진정한) 이슬람교도가 아니야."

이 남성은 자신의 행동이 시리아를 향한 영국의 군사 개입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영국 공군은 의회의 승인 이후 두번째 공습에 나서 IS가 장악한 시리아 동부 오마르 유전 시설을 폭격했습니다.

테러리즘 척결을 위해 오바마 미 대통령은 내일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취임 후 세번째 대국민 연설로 IS를 파괴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오바마 미 대통령 : "사람들이 IS의 이념에 빠지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사회, 종교지도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IS의 원유 수출 등 자금원 차단을 위한 유엔 결의안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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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위해”…런던서 흉기 테러, 3명 부상
    • 입력 2015-12-06 21:18:15
    • 수정2015-12-06 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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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런던 지하철역에서 흉기 테러가 일어났는데요.

영국은 시리아를 2차 공습했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일 테러 척결 의지를 담은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저녁 런던 지하철역 안.

한 남성이 흉기를 든 채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흉기 버려! 버려!"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행인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부상을 입은 상황.

곧 전기 충격기가 발사되고 남성은 제압됐습니다.

<녹취> "당신은 (진정한) 이슬람교도가 아니야."

이 남성은 자신의 행동이 시리아를 향한 영국의 군사 개입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영국 공군은 의회의 승인 이후 두번째 공습에 나서 IS가 장악한 시리아 동부 오마르 유전 시설을 폭격했습니다.

테러리즘 척결을 위해 오바마 미 대통령은 내일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취임 후 세번째 대국민 연설로 IS를 파괴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오바마 미 대통령 : "사람들이 IS의 이념에 빠지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사회, 종교지도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IS의 원유 수출 등 자금원 차단을 위한 유엔 결의안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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