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발코니 높여 어린이 추락 막는다
입력 2002.05.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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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발코니에서 어린 자녀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아파트 발코니의 난간을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염창동에 사는 주부 신성희 씨네 아파트는 발코니 난간 높이가 1m입니다.
어린 자녀들 키보다 발코니 난간 높이가 낮기 때문에 늘 불안합니다.
얼마 전에 잠시 한눈을 팔다가 난간에 매달려 놀던 4살배기 아들이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했습니다.
⊙신성희: 이불을 터느라고 털고 위험해서 닫아놨는데 꼬맹이가 그걸 모르고 엄마가 한 것처럼 흉내내려고, 저는 이불 개고 얘는 방충망 열어 가지고 그쪽으로 나가더라고요.
⊙기자: 최근 어린이들의 발코니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새 아파트의 발코니 난간 높이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주택건설 기준을 개정해 현재 110cm로 돼 있는발코니 난간높이를 120cm로 10cm 더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발코니 난간 틈새도 현재 최고 30cm에서 10cm로 더 촘촘하게 박도록 했습니다.
⊙이춘희(건교부 주택도시국장): 어린이들이 발코니 난간에서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관계 규정을 고쳐서 발코니 난간 높이를 현재의 1.1m에서 1.2m로 늘릴 계획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만 모두 2800여 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0%인 1600여 건이 가정에서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이에 정부는 아파트 발코니의 난간을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염창동에 사는 주부 신성희 씨네 아파트는 발코니 난간 높이가 1m입니다.
어린 자녀들 키보다 발코니 난간 높이가 낮기 때문에 늘 불안합니다.
얼마 전에 잠시 한눈을 팔다가 난간에 매달려 놀던 4살배기 아들이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했습니다.
⊙신성희: 이불을 터느라고 털고 위험해서 닫아놨는데 꼬맹이가 그걸 모르고 엄마가 한 것처럼 흉내내려고, 저는 이불 개고 얘는 방충망 열어 가지고 그쪽으로 나가더라고요.
⊙기자: 최근 어린이들의 발코니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새 아파트의 발코니 난간 높이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주택건설 기준을 개정해 현재 110cm로 돼 있는발코니 난간높이를 120cm로 10cm 더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발코니 난간 틈새도 현재 최고 30cm에서 10cm로 더 촘촘하게 박도록 했습니다.
⊙이춘희(건교부 주택도시국장): 어린이들이 발코니 난간에서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관계 규정을 고쳐서 발코니 난간 높이를 현재의 1.1m에서 1.2m로 늘릴 계획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만 모두 2800여 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0%인 1600여 건이 가정에서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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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T발코니 높여 어린이 추락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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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5-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2/20020509/1500K_new/200.jpg)
⊙앵커: 아파트 발코니에서 어린 자녀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아파트 발코니의 난간을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염창동에 사는 주부 신성희 씨네 아파트는 발코니 난간 높이가 1m입니다.
어린 자녀들 키보다 발코니 난간 높이가 낮기 때문에 늘 불안합니다.
얼마 전에 잠시 한눈을 팔다가 난간에 매달려 놀던 4살배기 아들이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했습니다.
⊙신성희: 이불을 터느라고 털고 위험해서 닫아놨는데 꼬맹이가 그걸 모르고 엄마가 한 것처럼 흉내내려고, 저는 이불 개고 얘는 방충망 열어 가지고 그쪽으로 나가더라고요.
⊙기자: 최근 어린이들의 발코니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새 아파트의 발코니 난간 높이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주택건설 기준을 개정해 현재 110cm로 돼 있는발코니 난간높이를 120cm로 10cm 더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발코니 난간 틈새도 현재 최고 30cm에서 10cm로 더 촘촘하게 박도록 했습니다.
⊙이춘희(건교부 주택도시국장): 어린이들이 발코니 난간에서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관계 규정을 고쳐서 발코니 난간 높이를 현재의 1.1m에서 1.2m로 늘릴 계획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만 모두 2800여 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0%인 1600여 건이 가정에서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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