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오늘 대국민 연설…테러 대응 의지 천명

입력 2015.12.07 (06:08) 수정 2015.1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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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수사당국이 서부 총기난사사건을 테러로 규정한 가운데 미 대선 주자 등 정치권에서도 강경 대응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7일) 오전 대국민 성명을 통해 테러 대응 의지를 천명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일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는 서부 총기난사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대응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 ABC) : "정유시설이나 지휘부 시설 등 IS 격퇴를 위한 공습을 더욱 강화해야만 합니다. 오늘 대통령으로부터 그 부분에 대해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격퇴를 위해 지상군 파병보다는 공습을 더 늘려야 한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대책과 궤를 같이한 겁니다.

또,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전쟁을 하는 것이라면서 이슬람 종교 자체에 대한 공포와 증오심을 일으키는데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마이클 매콜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도 이번 총기 난사사건을 명백한 테러행위로 규정짓고 테러리스트 색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오바마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매콜 : "무슨 위협이 있는지, 미국민들에게 진실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는 이제 미국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거세지는 강경 대응 여론 속에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대 국민 연설을 갖고 IS 대책 등 테러 대응 의지를 천명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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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오늘 대국민 연설…테러 대응 의지 천명
    • 입력 2015-12-07 06:11:53
    • 수정2015-12-07 08: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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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수사당국이 서부 총기난사사건을 테러로 규정한 가운데 미 대선 주자 등 정치권에서도 강경 대응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7일) 오전 대국민 성명을 통해 테러 대응 의지를 천명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일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는 서부 총기난사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대응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 ABC) : "정유시설이나 지휘부 시설 등 IS 격퇴를 위한 공습을 더욱 강화해야만 합니다. 오늘 대통령으로부터 그 부분에 대해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격퇴를 위해 지상군 파병보다는 공습을 더 늘려야 한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대책과 궤를 같이한 겁니다.

또,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전쟁을 하는 것이라면서 이슬람 종교 자체에 대한 공포와 증오심을 일으키는데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마이클 매콜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도 이번 총기 난사사건을 명백한 테러행위로 규정짓고 테러리스트 색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오바마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매콜 : "무슨 위협이 있는지, 미국민들에게 진실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는 이제 미국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거세지는 강경 대응 여론 속에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대 국민 연설을 갖고 IS 대책 등 테러 대응 의지를 천명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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