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아덴 주지사 폭탄 테러로 숨져…IS “우리 소행”

입력 2015.12.07 (06:09) 수정 2015.12.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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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에서는 아덴 주지사 등이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수니파 무장 단체,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예멘 남부의 아덴, 주지사와 경호원들이 탄 차량이 출근길에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테러로 주지사를 포함해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아부 모하메드(목격자) : "폭발이 매우 강했습니다. 차가 벽 쪽으로 있었는데 불길이 매우 셌습니다"

수니파 무장 단체,IS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알카에다를 추종하던 일부 무장 세력들은 지난 4월 IS에 충성을 맹세하며 예멘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IS와 알카에다 세력은 예멘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간 내전을 틈타 테러를 저지르며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의 득세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했던 예멘 정부는 지난 9월 사우디 등 아랍 연합군의 공세 속에 임시 수도인 아덴을 되찾았지만 내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예멘 내전으로 숨진 사람은 5천여 명, 예멘을 탈출한 난민도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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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아덴 주지사 폭탄 테러로 숨져…IS “우리 소행”
    • 입력 2015-12-07 06:13:20
    • 수정2015-12-07 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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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에서는 아덴 주지사 등이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수니파 무장 단체,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예멘 남부의 아덴, 주지사와 경호원들이 탄 차량이 출근길에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테러로 주지사를 포함해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아부 모하메드(목격자) : "폭발이 매우 강했습니다. 차가 벽 쪽으로 있었는데 불길이 매우 셌습니다"

수니파 무장 단체,IS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알카에다를 추종하던 일부 무장 세력들은 지난 4월 IS에 충성을 맹세하며 예멘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IS와 알카에다 세력은 예멘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간 내전을 틈타 테러를 저지르며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의 득세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했던 예멘 정부는 지난 9월 사우디 등 아랍 연합군의 공세 속에 임시 수도인 아덴을 되찾았지만 내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예멘 내전으로 숨진 사람은 5천여 명, 예멘을 탈출한 난민도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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