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카리브 해서 3백년 전 보물선 발견…“20조 원 가치”

입력 2015.12.07 (07:29) 수정 2015.12.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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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롬비아가 카리브해에서 300여년 전에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을 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금과 은 등 최대 20조 원의 보물이 실린 것으로 추산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북부도시, 카르타헤나와 맞닿은 카리브해.

30여 년 전부터 시작된 탐사 끝에 무인 잠수함이 돌고래 모양의 장식이 있는 대포를 발견했습니다.

지난 1708년, 영국 함대와 교전하다 침몰한 스페인 함대의 기함 산호세의 대포였다고 콜롬비아측은 밝혔습니다.

<녹취> 산토스(콜롬비아 대통령) :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침몰한지 307년 만에 우리가 '산호세'를 발견했습니다."

배에는 신대륙에서 약탈한 천백만개의 금화와 은, 에메랄드 등이 실려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스페인의 1년 치 수입이 넘는 양이었습니다.

현재 가치로는 최소 2조 원에서 많게는 20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탐사에 참여한 업체 등이 밝혔습니다.

<녹취> 산토스(콜롬비아 대통령) : "인류의 해저 유물 탐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중의 하나입니다."

콜롬비아의 카리브해에는 이 배외에도 6-10척의 보물선이 침몰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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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카리브 해서 3백년 전 보물선 발견…“20조 원 가치”
    • 입력 2015-12-07 07:36:32
    • 수정2015-12-07 08: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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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가 카리브해에서 300여년 전에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을 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금과 은 등 최대 20조 원의 보물이 실린 것으로 추산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북부도시, 카르타헤나와 맞닿은 카리브해.

30여 년 전부터 시작된 탐사 끝에 무인 잠수함이 돌고래 모양의 장식이 있는 대포를 발견했습니다.

지난 1708년, 영국 함대와 교전하다 침몰한 스페인 함대의 기함 산호세의 대포였다고 콜롬비아측은 밝혔습니다.

<녹취> 산토스(콜롬비아 대통령) :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침몰한지 307년 만에 우리가 '산호세'를 발견했습니다."

배에는 신대륙에서 약탈한 천백만개의 금화와 은, 에메랄드 등이 실려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스페인의 1년 치 수입이 넘는 양이었습니다.

현재 가치로는 최소 2조 원에서 많게는 20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탐사에 참여한 업체 등이 밝혔습니다.

<녹취> 산토스(콜롬비아 대통령) : "인류의 해저 유물 탐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중의 하나입니다."

콜롬비아의 카리브해에는 이 배외에도 6-10척의 보물선이 침몰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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