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진 前 KT&G 사장 소환…“혐의 부인”

입력 2015.12.07 (17:07) 수정 2015.12.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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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민영진 전 KT&G사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민 전 사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영진 전 KT&G 사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민 전 사장은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KT&G 협력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는 등 모두 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민영진(전 KT&G 사장) : "(협력업체 일감 몰아주기 하신 부분도 인정 안하시는겁니까?) 네"

검찰은 협력업체의 남품 편의 대가로 금품이 건네졌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민 전 사장이 충북 청주시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인수와 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민 전 사장에 대해 모두 5가지 정도의 범죄사실을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 전 사장의 소환에 앞서 검찰은, 비리 의혹과 관련해 KT&G 전직 간부 한 명을 이미 두세 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백복인 현 KT&G 사장 소환 조사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결과를 살펴본 뒤 민 전 사장에 대한 추가 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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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진 前 KT&G 사장 소환…“혐의 부인”
    • 입력 2015-12-07 17:09:35
    • 수정2015-12-07 17: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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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민영진 전 KT&G사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민 전 사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영진 전 KT&G 사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민 전 사장은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KT&G 협력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는 등 모두 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민영진(전 KT&G 사장) : "(협력업체 일감 몰아주기 하신 부분도 인정 안하시는겁니까?) 네"

검찰은 협력업체의 남품 편의 대가로 금품이 건네졌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민 전 사장이 충북 청주시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인수와 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민 전 사장에 대해 모두 5가지 정도의 범죄사실을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 전 사장의 소환에 앞서 검찰은, 비리 의혹과 관련해 KT&G 전직 간부 한 명을 이미 두세 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백복인 현 KT&G 사장 소환 조사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결과를 살펴본 뒤 민 전 사장에 대한 추가 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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