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사상 첫 대기오염 ‘적색경보’ 발령

입력 2015.12.08 (09:33) 수정 2015.12.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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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수도 베이징이 사상 처음으로 대기오염 최고 단계인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부터 사흘동안 차량 홀짝제가 실시되고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휴교합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이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스모그에 뒤덮였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하루종일 200마이크로그램 이상을 기록하자 베이징시는 공기 오염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적색경보가 내려진 것은 사상 처음으로, 오늘 오전 7시부터 오는 10일 정오까지 사흘 동안입니다.

이에따라 유치원과 초중등학교가 휴교하며 기업체들은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시내 전 지역에 차량 홀짝제를 실시하고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공장 등의 조업을 제한합니다.

적색경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00 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심각한 오염' 상황이 사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경보입니다.

그 동안은 오염이 지속되도 적색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었지만, 시민들의 이어진 질타에 사상 처음 어제 저녁 사전에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대는 10일까지 심한 스모그가 계속되다가 11일쯤 조금씩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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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사상 첫 대기오염 ‘적색경보’ 발령
    • 입력 2015-12-08 09:36:53
    • 수정2015-12-08 10: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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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수도 베이징이 사상 처음으로 대기오염 최고 단계인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부터 사흘동안 차량 홀짝제가 실시되고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휴교합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이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스모그에 뒤덮였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하루종일 200마이크로그램 이상을 기록하자 베이징시는 공기 오염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적색경보가 내려진 것은 사상 처음으로, 오늘 오전 7시부터 오는 10일 정오까지 사흘 동안입니다.

이에따라 유치원과 초중등학교가 휴교하며 기업체들은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시내 전 지역에 차량 홀짝제를 실시하고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공장 등의 조업을 제한합니다.

적색경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00 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심각한 오염' 상황이 사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경보입니다.

그 동안은 오염이 지속되도 적색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었지만, 시민들의 이어진 질타에 사상 처음 어제 저녁 사전에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대는 10일까지 심한 스모그가 계속되다가 11일쯤 조금씩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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