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내일의 주전 꿈꾸는 ‘원포인트 서버’

입력 2015.12.08 (21:51) 수정 2015.12.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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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선 경기 중에 감독의 히든카드로 투입되는 선수들이 있는데요,

바로, '원포인트 서버'라고 불리는 후보들입니다.

주전은 아니지만 짧은 순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원포인트 서버들의 애환을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KB 강성형 감독이 에이스 김요한을 빼고 후보인 한기호를 투입합니다.

출격 명령을 받은 한기호는 멋진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으며 2연승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리베로 출신인 한기호는 날카로운 서브 실력을 인정받아 올시즌 원포인트 서버로 뛰고 있습니다.

언제 투입될지 몰라 늘 긴장 백배지만 그럴수록 간절한 마음은 커져만 갑니다.

<인터뷰> 한기호(KB손해보험) :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긴장되고 오늘 잘 할 수 있을까, 실수하면 어떡하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대캐피탈의 신인 김준영도 최태웅 감독의 비밀병기로 꼽힙니다.

코트를 누비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지만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내일을 기약합니다.

<인터뷰> 김준영(현대캐피탈) : "서브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서브를 잘 넣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 흐름을 바꿔놓는 OK저축은행의 믿을맨 김천재와 삼성화재의 이민욱까지!

비록 오늘은 후보지만 내일은 주전을 꿈꾸며, 묵묵히 땀으로 코트를 적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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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 위 내일의 주전 꿈꾸는 ‘원포인트 서버’
    • 입력 2015-12-08 21:51:43
    • 수정2015-12-08 22: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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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선 경기 중에 감독의 히든카드로 투입되는 선수들이 있는데요,

바로, '원포인트 서버'라고 불리는 후보들입니다.

주전은 아니지만 짧은 순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원포인트 서버들의 애환을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KB 강성형 감독이 에이스 김요한을 빼고 후보인 한기호를 투입합니다.

출격 명령을 받은 한기호는 멋진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으며 2연승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리베로 출신인 한기호는 날카로운 서브 실력을 인정받아 올시즌 원포인트 서버로 뛰고 있습니다.

언제 투입될지 몰라 늘 긴장 백배지만 그럴수록 간절한 마음은 커져만 갑니다.

<인터뷰> 한기호(KB손해보험) :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긴장되고 오늘 잘 할 수 있을까, 실수하면 어떡하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대캐피탈의 신인 김준영도 최태웅 감독의 비밀병기로 꼽힙니다.

코트를 누비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지만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내일을 기약합니다.

<인터뷰> 김준영(현대캐피탈) : "서브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서브를 잘 넣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 흐름을 바꿔놓는 OK저축은행의 믿을맨 김천재와 삼성화재의 이민욱까지!

비록 오늘은 후보지만 내일은 주전을 꿈꾸며, 묵묵히 땀으로 코트를 적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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