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샬럿 공주 드레스 주문 폭주…알고 보니 4만 원

입력 2015.12.09 (10:50) 수정 2015.12.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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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의 한 아동복 가게가 생후 6개월 된 영국의 샬럿 공주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 된 사연일까요?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의 둘째로 이제 생후 6개월이 됐는데요.

지난달 말 영국 왕실이 샬럿 공주의 사진 2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사진 속 꽃무늬 원피스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는데요.

패션 전문가들도 그 출처를 알 수 없었던 원피스는 바로 스페인 아동복 디자이너의 작품이었습니다.

<인터뷰> 마르가리타 파토(아동복 가게 대표) : "굉장했어요. 지난 3일은 마치 꿈 같았죠. 인터뷰를 멈출 수가 없었고 계속 전화가 걸려왔어요.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샬럿 공주가 29.9 유로, 우리 돈으로 3만 8천 원 짜리 원피스를 어떻게 입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전 세계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지만, 원단이 얼마 남지 않아서 20벌만 추가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20대 초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얼굴에 반항기가 가득합니다.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앤 무어의 얼굴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미국 사진가 '그레그 고먼'은 지난 30년간 인물 사진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는데요.

그의 대표작 25점이 베를린 사진 박물관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세기 패션 사진의 거장이라 불리는 '헬무트 뉴턴'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요.

뉴턴은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관능적이면서도 강렬하게 담아내 패션 사진계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강도 높은 극기 훈련을 연상시키는 '겨울 늪 경주 대회'가 동유럽 벨라루스에서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5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동차 타이어를 끌며 습지를 통과하고….강을 건너기 위해 가느다란 줄 하나에 몸을 맡겼습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대회 참가자) : "이 대회는 마치 우리 삶과 같죠. 단 7km에 압축돼 있을 뿐이에요."

우승 상금은 220달러, 우리 돈 25만 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계를 극복했을 때 느껴지는 짜릿함이 도전을 멈출 수 없게 한다네요.

미니 축구장을 둘러싼 관중들이 흥미롭게 관람하고 있는 건 바로 로봇들의 축구 경기입니다.

이 로봇들은 밝은색 공을 찾아내, 골대로 몰고 가도록 설계됐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로보텍스'에 640여 명의 아마추어 엔지니어들이 자체 개발한 로봇들을 가지고 다양한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로보텍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로봇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데요.

올해는 만 5천 명 이상이 로봇들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359만㎡ 규모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축구 학교'에는 축구장이 50개나 있는데요.

워낙 크다 보니 2,500명 이상이 한꺼번에 연습할 수 있습니다.

'에버그란데 축구 학교'는 지난 6월 세계에서 가장 큰 상주 축구 아카데미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왕 시지에(11살 축구 선수) : "국가 대표로 뽑히면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예요."

'축구광'으로 소문난 시진핑 국가주석도 같은 꿈을 가지고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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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샬럿 공주 드레스 주문 폭주…알고 보니 4만 원
    • 입력 2015-12-09 10:55:25
    • 수정2015-12-09 11:25:0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스페인의 한 아동복 가게가 생후 6개월 된 영국의 샬럿 공주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 된 사연일까요?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의 둘째로 이제 생후 6개월이 됐는데요.

지난달 말 영국 왕실이 샬럿 공주의 사진 2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사진 속 꽃무늬 원피스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는데요.

패션 전문가들도 그 출처를 알 수 없었던 원피스는 바로 스페인 아동복 디자이너의 작품이었습니다.

<인터뷰> 마르가리타 파토(아동복 가게 대표) : "굉장했어요. 지난 3일은 마치 꿈 같았죠. 인터뷰를 멈출 수가 없었고 계속 전화가 걸려왔어요.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샬럿 공주가 29.9 유로, 우리 돈으로 3만 8천 원 짜리 원피스를 어떻게 입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전 세계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지만, 원단이 얼마 남지 않아서 20벌만 추가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20대 초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얼굴에 반항기가 가득합니다.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앤 무어의 얼굴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미국 사진가 '그레그 고먼'은 지난 30년간 인물 사진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는데요.

그의 대표작 25점이 베를린 사진 박물관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세기 패션 사진의 거장이라 불리는 '헬무트 뉴턴'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요.

뉴턴은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관능적이면서도 강렬하게 담아내 패션 사진계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강도 높은 극기 훈련을 연상시키는 '겨울 늪 경주 대회'가 동유럽 벨라루스에서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5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동차 타이어를 끌며 습지를 통과하고….강을 건너기 위해 가느다란 줄 하나에 몸을 맡겼습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대회 참가자) : "이 대회는 마치 우리 삶과 같죠. 단 7km에 압축돼 있을 뿐이에요."

우승 상금은 220달러, 우리 돈 25만 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계를 극복했을 때 느껴지는 짜릿함이 도전을 멈출 수 없게 한다네요.

미니 축구장을 둘러싼 관중들이 흥미롭게 관람하고 있는 건 바로 로봇들의 축구 경기입니다.

이 로봇들은 밝은색 공을 찾아내, 골대로 몰고 가도록 설계됐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로보텍스'에 640여 명의 아마추어 엔지니어들이 자체 개발한 로봇들을 가지고 다양한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로보텍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로봇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데요.

올해는 만 5천 명 이상이 로봇들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359만㎡ 규모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축구 학교'에는 축구장이 50개나 있는데요.

워낙 크다 보니 2,500명 이상이 한꺼번에 연습할 수 있습니다.

'에버그란데 축구 학교'는 지난 6월 세계에서 가장 큰 상주 축구 아카데미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왕 시지에(11살 축구 선수) : "국가 대표로 뽑히면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예요."

'축구광'으로 소문난 시진핑 국가주석도 같은 꿈을 가지고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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