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대 위조 카드 사용 외국인 일당 덜미

입력 2015.12.09 (12:15) 수정 2015.12.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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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조한 카드를 들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10억 원 가량을 부정 사용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드 위조' 국제 범죄조직의 일원들인데, 이들 가운데 전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도 있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들여온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거나 물건을 구입해 10억여 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로 루마니아인 등 외국인 6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위조한 신용카드를 이용해 서울 일대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천3백여만 원을 인출하고, 백화점에서 고가품을 구매하는 등 380여 회에 걸쳐 10억 9천만 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외국의 현금인출기에서 취득한 카드 정보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위조한 신용카드 백6십여 장을 가지고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정보가 비어있는 카드도 백여 장 발견돼, 국내에서 추가로 카드를 위조하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번에 잡힌 피의자들은 카드 위조 국제 범죄조직의 일원인데, 이들 가운데는 전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카드를 연이어 제시하는데도 승인이 계속 거절될 경우, 위조된 카드들일 가능성이 높다며 신용카드 가맹점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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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원대 위조 카드 사용 외국인 일당 덜미
    • 입력 2015-12-09 12:15:55
    • 수정2015-12-09 13:19:54
    뉴스 12
<앵커 멘트>

위조한 카드를 들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10억 원 가량을 부정 사용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드 위조' 국제 범죄조직의 일원들인데, 이들 가운데 전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도 있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들여온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거나 물건을 구입해 10억여 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로 루마니아인 등 외국인 6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위조한 신용카드를 이용해 서울 일대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천3백여만 원을 인출하고, 백화점에서 고가품을 구매하는 등 380여 회에 걸쳐 10억 9천만 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외국의 현금인출기에서 취득한 카드 정보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위조한 신용카드 백6십여 장을 가지고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정보가 비어있는 카드도 백여 장 발견돼, 국내에서 추가로 카드를 위조하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번에 잡힌 피의자들은 카드 위조 국제 범죄조직의 일원인데, 이들 가운데는 전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카드를 연이어 제시하는데도 승인이 계속 거절될 경우, 위조된 카드들일 가능성이 높다며 신용카드 가맹점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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