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스쿠니 폭발’ 한국인 용의자 체포

입력 2015.12.09 (17:06) 수정 2015.12.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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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3일 발생한 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일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 경찰이 주장하는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경시청은 야스쿠니 신사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 27살 전 모 씨를 오늘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전 씨는 정당한 이유없이 야스쿠니 신사 안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시청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디지털 타이머와 건전지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폭발물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오늘 오전 스스로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왔지만, 정확한 재입국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에 있던 담배꽁초와 전 씨가 머물던 호텔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에 남은 DNA가 일치한 것을 경시청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본 경찰이 주장하는 혐의 내용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도쿄 야스쿠니 신사 옆 화장실에서 폭발장치가 터지면서 발생해 화장실 건물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인근 CCTV에서 사건 발생 30분 전부터 한 한국인 남성이 촬영된 것에 주목하고 그가 머문 호텔과 한국으로 출국한 행적을 추적해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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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야스쿠니 폭발’ 한국인 용의자 체포
    • 입력 2015-12-09 17:06:59
    • 수정2015-12-09 17: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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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23일 발생한 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일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 경찰이 주장하는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경시청은 야스쿠니 신사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 27살 전 모 씨를 오늘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전 씨는 정당한 이유없이 야스쿠니 신사 안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시청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디지털 타이머와 건전지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폭발물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오늘 오전 스스로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왔지만, 정확한 재입국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에 있던 담배꽁초와 전 씨가 머물던 호텔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에 남은 DNA가 일치한 것을 경시청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본 경찰이 주장하는 혐의 내용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도쿄 야스쿠니 신사 옆 화장실에서 폭발장치가 터지면서 발생해 화장실 건물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인근 CCTV에서 사건 발생 30분 전부터 한 한국인 남성이 촬영된 것에 주목하고 그가 머문 호텔과 한국으로 출국한 행적을 추적해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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