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유인 드론’ 시험비행 성공…상용화 눈앞

입력 2015.12.09 (21:34) 수정 2015.12.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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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비에 올라타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이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내년부터 상용화 될 예정인데요.

특히 재난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비행 장치에 올라타더니 곧 하늘로 떠오릅니다.

2개의 프로펠러 동력으로 호수 위를 5분 동안 날아다니다 좁은 공간에 사뿐히 착륙합니다.

영화에서 보던 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으로 중국에 인수된 뉴질랜드 기업이 세계 최초로 공개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로드(시험 비행사) : "잘 만들었습니다.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통제하며 급격한 움직임을 제어해줍니다."

제트팩은 지상에서부터 천 m까지 최대 시속 74km로 비행이 가능합니다.

한 번의 연료 주입으로 길게는 30분까지 날 수 있습니다.

120kg의 무게를 견디는데 원격으로도 조종이 가능합니다.

내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으로 이미 중국에서 100대, 두바이에서 20대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높은 곳으로 물건을 나르거나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피터 코커(제조사 최고경영자) : "경주용 자동차에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안전 기능이 있습니다. 탄도 낙하산 기능으로 위급한 상황에 제트팩과 조종사를 보호합니다."

15만 달러, 우리돈 1억 7천여 만원인 비싼 가격과 비행 중 소음이 크다는 점이 보완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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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유인 드론’ 시험비행 성공…상용화 눈앞
    • 입력 2015-12-09 21:34:58
    • 수정2015-12-09 22: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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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비에 올라타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이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내년부터 상용화 될 예정인데요.

특히 재난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비행 장치에 올라타더니 곧 하늘로 떠오릅니다.

2개의 프로펠러 동력으로 호수 위를 5분 동안 날아다니다 좁은 공간에 사뿐히 착륙합니다.

영화에서 보던 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으로 중국에 인수된 뉴질랜드 기업이 세계 최초로 공개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로드(시험 비행사) : "잘 만들었습니다.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통제하며 급격한 움직임을 제어해줍니다."

제트팩은 지상에서부터 천 m까지 최대 시속 74km로 비행이 가능합니다.

한 번의 연료 주입으로 길게는 30분까지 날 수 있습니다.

120kg의 무게를 견디는데 원격으로도 조종이 가능합니다.

내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으로 이미 중국에서 100대, 두바이에서 20대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높은 곳으로 물건을 나르거나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피터 코커(제조사 최고경영자) : "경주용 자동차에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안전 기능이 있습니다. 탄도 낙하산 기능으로 위급한 상황에 제트팩과 조종사를 보호합니다."

15만 달러, 우리돈 1억 7천여 만원인 비싼 가격과 비행 중 소음이 크다는 점이 보완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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