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흘째 스모그 적색경보…시민들 고통 호소

입력 2015.12.10 (06:28) 수정 2015.12.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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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수도권 일대에 스모그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흘째 발령된 스모그 적색경보는 오후쯤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하루종일 심각한 오염 단계인 2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사흘째 스모그가 계속되자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민 : "목이 불편하고 가래가 계속 나와요.이렇게 계속되면 폐렴으로 번질까 봐 걱정이에요"

자구책을 세워보지만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인터뷰> 시민 :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가슴이 매우 답답합니다.설령 쓰더라도 느낌이 좋지 않고, 폐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흡연과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중국에서 2020년까지 해마다 80만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왕핑(허베이 의과대학 호흡과주임의사) : " 장기간 스모그 환경에 처해 있었다면 만성염증이나 간질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폐선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 외에도 톈진 허베이 등 10여개 성에서도 짙은 스모그가 발생해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오늘부터 찬 공기가 유입돼 스모그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따라 사흘째 내려진 스모그 적색경보도 오후쯤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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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흘째 스모그 적색경보…시민들 고통 호소
    • 입력 2015-12-10 06:31:49
    • 수정2015-12-10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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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수도권 일대에 스모그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흘째 발령된 스모그 적색경보는 오후쯤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하루종일 심각한 오염 단계인 2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사흘째 스모그가 계속되자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민 : "목이 불편하고 가래가 계속 나와요.이렇게 계속되면 폐렴으로 번질까 봐 걱정이에요"

자구책을 세워보지만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인터뷰> 시민 :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가슴이 매우 답답합니다.설령 쓰더라도 느낌이 좋지 않고, 폐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흡연과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중국에서 2020년까지 해마다 80만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왕핑(허베이 의과대학 호흡과주임의사) : " 장기간 스모그 환경에 처해 있었다면 만성염증이나 간질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폐선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 외에도 톈진 허베이 등 10여개 성에서도 짙은 스모그가 발생해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오늘부터 찬 공기가 유입돼 스모그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따라 사흘째 내려진 스모그 적색경보도 오후쯤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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