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이모부 “권력의 비정함 때문에 망명”
입력 2015.12.10 (06:29)
수정 2015.12.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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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 망명 중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모부가 최근 탈북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모부 리강 씨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어머니의 본명은 '고용희'이고 자신들은 권력의 비정함 때문에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제1위원장,
이모인 고용숙 씨가 스위스에 함께 머물면서 당시 10대의 김정은을 뒷바라지했다고 이모부인 리강 씨는 밝혔습니다.
<녹취> 리강(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 이모부) : "거기서 숙식하고 학교 가고 하는 것들 돌봐주는 거죠. 책임적인 위치의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는 화끈한 성격이었다고 김정은을 기억합니다.
논란이 된 김정은 어머니 이름은 고영희가 아니라 고용희가 맞고, 이모 이름도 고용숙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리강 "'얼굴 용'(容)이라고 그렇게..용자 돌림이 맞고.."
실제 1972년 노동신문에는 만수대예술단 소속의 고용희가 등장하고, 아버지 고경택이 잡지에 쓴 수기에도 셋째딸 이름이 고용숙으로 돼 있습니다.
1998년 미국 망명에 대해서는 신병 치료와 권력의 비정함 때문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녹취> 리강 : "권력의 무상함이라 할까, 권력의 비정함이라 할까, 원리, 이치 이런 것들이 터득되면서 권력 가까운 데 있는 게 좋진 않을 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또 김정남은 북한에서는 없는 존재라며, 고 씨 자매가 김정남을 내쫓았다는 등의 탈북자들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 강용석(고용숙 씨 부부 소송대리인) : "김정일의 비자금 문제 때문에 본인들이 그걸 들고 미국으로 망명했다, 아버지가 친일파다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리강 씨는 그러나 장성택 처형 등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미국에 망명 중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모부가 최근 탈북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모부 리강 씨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어머니의 본명은 '고용희'이고 자신들은 권력의 비정함 때문에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제1위원장,
이모인 고용숙 씨가 스위스에 함께 머물면서 당시 10대의 김정은을 뒷바라지했다고 이모부인 리강 씨는 밝혔습니다.
<녹취> 리강(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 이모부) : "거기서 숙식하고 학교 가고 하는 것들 돌봐주는 거죠. 책임적인 위치의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는 화끈한 성격이었다고 김정은을 기억합니다.
논란이 된 김정은 어머니 이름은 고영희가 아니라 고용희가 맞고, 이모 이름도 고용숙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리강 "'얼굴 용'(容)이라고 그렇게..용자 돌림이 맞고.."
실제 1972년 노동신문에는 만수대예술단 소속의 고용희가 등장하고, 아버지 고경택이 잡지에 쓴 수기에도 셋째딸 이름이 고용숙으로 돼 있습니다.
1998년 미국 망명에 대해서는 신병 치료와 권력의 비정함 때문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녹취> 리강 : "권력의 무상함이라 할까, 권력의 비정함이라 할까, 원리, 이치 이런 것들이 터득되면서 권력 가까운 데 있는 게 좋진 않을 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또 김정남은 북한에서는 없는 존재라며, 고 씨 자매가 김정남을 내쫓았다는 등의 탈북자들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 강용석(고용숙 씨 부부 소송대리인) : "김정일의 비자금 문제 때문에 본인들이 그걸 들고 미국으로 망명했다, 아버지가 친일파다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리강 씨는 그러나 장성택 처형 등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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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이모부 “권력의 비정함 때문에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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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0 06:31:49
- 수정2015-12-10 08:04:07
<앵커 멘트>
미국에 망명 중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모부가 최근 탈북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모부 리강 씨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어머니의 본명은 '고용희'이고 자신들은 권력의 비정함 때문에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제1위원장,
이모인 고용숙 씨가 스위스에 함께 머물면서 당시 10대의 김정은을 뒷바라지했다고 이모부인 리강 씨는 밝혔습니다.
<녹취> 리강(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 이모부) : "거기서 숙식하고 학교 가고 하는 것들 돌봐주는 거죠. 책임적인 위치의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는 화끈한 성격이었다고 김정은을 기억합니다.
논란이 된 김정은 어머니 이름은 고영희가 아니라 고용희가 맞고, 이모 이름도 고용숙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리강 "'얼굴 용'(容)이라고 그렇게..용자 돌림이 맞고.."
실제 1972년 노동신문에는 만수대예술단 소속의 고용희가 등장하고, 아버지 고경택이 잡지에 쓴 수기에도 셋째딸 이름이 고용숙으로 돼 있습니다.
1998년 미국 망명에 대해서는 신병 치료와 권력의 비정함 때문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녹취> 리강 : "권력의 무상함이라 할까, 권력의 비정함이라 할까, 원리, 이치 이런 것들이 터득되면서 권력 가까운 데 있는 게 좋진 않을 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또 김정남은 북한에서는 없는 존재라며, 고 씨 자매가 김정남을 내쫓았다는 등의 탈북자들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 강용석(고용숙 씨 부부 소송대리인) : "김정일의 비자금 문제 때문에 본인들이 그걸 들고 미국으로 망명했다, 아버지가 친일파다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리강 씨는 그러나 장성택 처형 등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미국에 망명 중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모부가 최근 탈북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모부 리강 씨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어머니의 본명은 '고용희'이고 자신들은 권력의 비정함 때문에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제1위원장,
이모인 고용숙 씨가 스위스에 함께 머물면서 당시 10대의 김정은을 뒷바라지했다고 이모부인 리강 씨는 밝혔습니다.
<녹취> 리강(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 이모부) : "거기서 숙식하고 학교 가고 하는 것들 돌봐주는 거죠. 책임적인 위치의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는 화끈한 성격이었다고 김정은을 기억합니다.
논란이 된 김정은 어머니 이름은 고영희가 아니라 고용희가 맞고, 이모 이름도 고용숙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리강 "'얼굴 용'(容)이라고 그렇게..용자 돌림이 맞고.."
실제 1972년 노동신문에는 만수대예술단 소속의 고용희가 등장하고, 아버지 고경택이 잡지에 쓴 수기에도 셋째딸 이름이 고용숙으로 돼 있습니다.
1998년 미국 망명에 대해서는 신병 치료와 권력의 비정함 때문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녹취> 리강 : "권력의 무상함이라 할까, 권력의 비정함이라 할까, 원리, 이치 이런 것들이 터득되면서 권력 가까운 데 있는 게 좋진 않을 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또 김정남은 북한에서는 없는 존재라며, 고 씨 자매가 김정남을 내쫓았다는 등의 탈북자들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 강용석(고용숙 씨 부부 소송대리인) : "김정일의 비자금 문제 때문에 본인들이 그걸 들고 미국으로 망명했다, 아버지가 친일파다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리강 씨는 그러나 장성택 처형 등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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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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