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저출산-고령화 해결…노동개혁 시급”

입력 2015.12.10 (12:09) 수정 2015.12.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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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과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을 통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소득이 없고 고용이 불안하기 때문에 결혼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어 우리 사회의 만혼화 현상과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현재 1.2명 수준의 출산율을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년을 연장하되 임금 체계를 개편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해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는 노동개혁을 통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진국 수준의 일 가정 양립제도를 도입했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금과 보험, 중증질환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정부가 마련해왔지만 노인 빈곤 문제와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 간의 격차를 해결하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년간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 경험으로 볼 때 제도 정착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끊임없는 점검과 확인을 하고, 정부 중심의 대책에서 벗어나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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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저출산-고령화 해결…노동개혁 시급”
    • 입력 2015-12-10 12:11:50
    • 수정2015-12-10 2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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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과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을 통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소득이 없고 고용이 불안하기 때문에 결혼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어 우리 사회의 만혼화 현상과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현재 1.2명 수준의 출산율을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년을 연장하되 임금 체계를 개편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해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는 노동개혁을 통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진국 수준의 일 가정 양립제도를 도입했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금과 보험, 중증질환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정부가 마련해왔지만 노인 빈곤 문제와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 간의 격차를 해결하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년간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 경험으로 볼 때 제도 정착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끊임없는 점검과 확인을 하고, 정부 중심의 대책에서 벗어나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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