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일자리 걱정 줄여 결혼 늘린다”
입력 2015.12.11 (07:10)
수정 2015.12.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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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10년 만에 저출산 정책의 방향 자체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무상 보육처럼 기혼자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던 방식에서 결혼을 주저하거나 미루려는 추세를 바꿔보겠다는 겁니다.
주거와 일자리 대책이 핵심입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결혼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는 30대 여성입니다.
<인터뷰> 미혼 여성(32살) : "전셋값도 서울 안에서 구하면 몇 억씩 하니까 같이 부담한다고 해도 여자나 남자다 다 부담스럽죠."
아이 낳을 생각까지 하면 더 막막해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아기를 낳으면 어떡하지. 회사 그만두고 볼 수도 없고, 저도 회사 그만두고 싶지 않은데 (출산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에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3포 세대가, 결혼을 주저하거나 미루지 않도록 정부가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난 10년간 출산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초혼 연령 상승에 따른 만혼화 현상입니다. 10년전 혼인율이 그대로 유지됐다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현재보다 훨씬 높아졌을 겁니다."
실제로 29살 이전에 결혼한 여성들은 아이를 둘 정도 낳는 반면 35살 넘어 결혼하면 하나도 채 낳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초점은 주거와 일자리입니다.
가장 부담이 큰 주택은 신혼 부부만을 위한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등 5년 동안 임대 주택 13만 가구를 공급키로 했습니다.
임신,출산 진료비의 본인 부담율을 점차 줄여나가 2018년부터는 사실상 모두 지원됩니다.
또 임금피크제 등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37만 개를 만들고 청년 정규직원을 더 뽑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정부가 10년 만에 저출산 정책의 방향 자체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무상 보육처럼 기혼자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던 방식에서 결혼을 주저하거나 미루려는 추세를 바꿔보겠다는 겁니다.
주거와 일자리 대책이 핵심입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결혼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는 30대 여성입니다.
<인터뷰> 미혼 여성(32살) : "전셋값도 서울 안에서 구하면 몇 억씩 하니까 같이 부담한다고 해도 여자나 남자다 다 부담스럽죠."
아이 낳을 생각까지 하면 더 막막해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아기를 낳으면 어떡하지. 회사 그만두고 볼 수도 없고, 저도 회사 그만두고 싶지 않은데 (출산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에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3포 세대가, 결혼을 주저하거나 미루지 않도록 정부가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난 10년간 출산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초혼 연령 상승에 따른 만혼화 현상입니다. 10년전 혼인율이 그대로 유지됐다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현재보다 훨씬 높아졌을 겁니다."
실제로 29살 이전에 결혼한 여성들은 아이를 둘 정도 낳는 반면 35살 넘어 결혼하면 하나도 채 낳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초점은 주거와 일자리입니다.
가장 부담이 큰 주택은 신혼 부부만을 위한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등 5년 동안 임대 주택 13만 가구를 공급키로 했습니다.
임신,출산 진료비의 본인 부담율을 점차 줄여나가 2018년부터는 사실상 모두 지원됩니다.
또 임금피크제 등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37만 개를 만들고 청년 정규직원을 더 뽑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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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일자리 걱정 줄여 결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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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1 07:11:54
- 수정2015-12-11 09:02:13
![](/data/news/2015/12/11/3197014_80.jpg)
<앵커 멘트>
정부가 10년 만에 저출산 정책의 방향 자체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무상 보육처럼 기혼자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던 방식에서 결혼을 주저하거나 미루려는 추세를 바꿔보겠다는 겁니다.
주거와 일자리 대책이 핵심입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결혼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는 30대 여성입니다.
<인터뷰> 미혼 여성(32살) : "전셋값도 서울 안에서 구하면 몇 억씩 하니까 같이 부담한다고 해도 여자나 남자다 다 부담스럽죠."
아이 낳을 생각까지 하면 더 막막해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아기를 낳으면 어떡하지. 회사 그만두고 볼 수도 없고, 저도 회사 그만두고 싶지 않은데 (출산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에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3포 세대가, 결혼을 주저하거나 미루지 않도록 정부가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난 10년간 출산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초혼 연령 상승에 따른 만혼화 현상입니다. 10년전 혼인율이 그대로 유지됐다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현재보다 훨씬 높아졌을 겁니다."
실제로 29살 이전에 결혼한 여성들은 아이를 둘 정도 낳는 반면 35살 넘어 결혼하면 하나도 채 낳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초점은 주거와 일자리입니다.
가장 부담이 큰 주택은 신혼 부부만을 위한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등 5년 동안 임대 주택 13만 가구를 공급키로 했습니다.
임신,출산 진료비의 본인 부담율을 점차 줄여나가 2018년부터는 사실상 모두 지원됩니다.
또 임금피크제 등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37만 개를 만들고 청년 정규직원을 더 뽑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정부가 10년 만에 저출산 정책의 방향 자체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무상 보육처럼 기혼자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던 방식에서 결혼을 주저하거나 미루려는 추세를 바꿔보겠다는 겁니다.
주거와 일자리 대책이 핵심입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결혼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는 30대 여성입니다.
<인터뷰> 미혼 여성(32살) : "전셋값도 서울 안에서 구하면 몇 억씩 하니까 같이 부담한다고 해도 여자나 남자다 다 부담스럽죠."
아이 낳을 생각까지 하면 더 막막해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아기를 낳으면 어떡하지. 회사 그만두고 볼 수도 없고, 저도 회사 그만두고 싶지 않은데 (출산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에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3포 세대가, 결혼을 주저하거나 미루지 않도록 정부가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난 10년간 출산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초혼 연령 상승에 따른 만혼화 현상입니다. 10년전 혼인율이 그대로 유지됐다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현재보다 훨씬 높아졌을 겁니다."
실제로 29살 이전에 결혼한 여성들은 아이를 둘 정도 낳는 반면 35살 넘어 결혼하면 하나도 채 낳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초점은 주거와 일자리입니다.
가장 부담이 큰 주택은 신혼 부부만을 위한 대규모 행복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등 5년 동안 임대 주택 13만 가구를 공급키로 했습니다.
임신,출산 진료비의 본인 부담율을 점차 줄여나가 2018년부터는 사실상 모두 지원됩니다.
또 임금피크제 등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37만 개를 만들고 청년 정규직원을 더 뽑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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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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