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화재 잇따라…코드 선·열선 과열 주의

입력 2015.12.11 (21:15) 수정 2015.12.11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밤(10일) 충남 당진에서는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2명이 다쳤습니다.

겨울철 전기장판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조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회관 내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타버렸습니다.

불이 난 것은 어젯밤(10일) 9시 10분쯤.

이 불로 마을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나면서 건물 내부 40여 제곱미터와 이 같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원인은 장판에 전기를 공급하는 코드선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구자윤(충남 당진소방서 소방교) : "전기장판에 전원을 공급하는 코드 선이 말려있는 상태로 거기서 단락흔이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코드선이나 열선이 과열돼 발생하는 전기 장판 화재는 매년 겨울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지난 2012년 159건이던 것이 지난해 113건으로 줄긴 했지만 해마다 백 여건 씩 발생해 매년 3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인터뷰> 김대연(전기안전공사 천안지사 점검부장) : "(3년 평균) 230건, 매년 전기 화재가 발생하는데 그 중 전기장판이 60.2%로 매년 평균 137건 전기화재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한 전기장판은 이상이 없는 지 유심히 살펴보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전원을 뽑아놓아야 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기장판 화재 잇따라…코드 선·열선 과열 주의
    • 입력 2015-12-11 21:15:44
    • 수정2015-12-11 22:10:46
    뉴스 9
<앵커 멘트>

어젯밤(10일) 충남 당진에서는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2명이 다쳤습니다.

겨울철 전기장판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조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회관 내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타버렸습니다.

불이 난 것은 어젯밤(10일) 9시 10분쯤.

이 불로 마을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나면서 건물 내부 40여 제곱미터와 이 같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원인은 장판에 전기를 공급하는 코드선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구자윤(충남 당진소방서 소방교) : "전기장판에 전원을 공급하는 코드 선이 말려있는 상태로 거기서 단락흔이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코드선이나 열선이 과열돼 발생하는 전기 장판 화재는 매년 겨울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지난 2012년 159건이던 것이 지난해 113건으로 줄긴 했지만 해마다 백 여건 씩 발생해 매년 3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인터뷰> 김대연(전기안전공사 천안지사 점검부장) : "(3년 평균) 230건, 매년 전기 화재가 발생하는데 그 중 전기장판이 60.2%로 매년 평균 137건 전기화재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한 전기장판은 이상이 없는 지 유심히 살펴보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전원을 뽑아놓아야 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