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탄소 전쟁’ 외

<앵커 멘트>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경쟁적으로 줄이면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는데요.

갈수록 치열해지는 저탄소 경쟁 시대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이번 주 새로 나온 책들을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기후 변화가 불러온 저탄소 경제는 침체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에너지 경제와 탄소 배출권 거래제 전문가인 저자가 탄소 경제의 최신 흐름을 분석하고 우리의 현실과 과제를 짚었습니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경제학자 고 김기원 교수 1주기를 맞아 생전에 고인이 남긴 글을 모은 유고집이 출간됐습니다.

2011년부터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다양한 주제의 글들 속에 한 평생 실천적 지식인으로 살았던 고인의 삶과 생각이 녹아 있습니다.

<인터뷰> 정원호(김기원추모사업회장) : "형님은 그걸 책으로 출간하실 계획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없었는데 저희가 그 글이 너무 좋아서 그대로 묵힐 수가 없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 땅에서 호랑이 정벌에 나선 일본인이 남긴 유일한 기록 속에 한국 호랑이의 마지막 자취가 담겼습니다.

동서양의 위대한 고전 속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파괴의 재앙에서 벗어날 지혜와 해법을 찾아봅니다.

유엔 대표부 대사인 저자가 살면서 마주친 숱한 질문들의 해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얻은 사색의 기록입니다.

우리 문학계에서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던 창작 희곡집이 오랜만에 독자를 찾아왔습니다.

26편의 이야기를 통해 희곡이 가진 특별한 멋과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