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2경기 연속골!…‘골 넣는 수비수’ 등극

입력 2015.12.14 (21:46) 수정 2015.1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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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부상 뒤 복귀한 홍정호는 큰 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골 넣는 수비수'의 계보를 이어갑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0대 0으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홍정호가 샬케의 골문을 엽니다.

도미니크 코어의 강력한 슈팅을 살짝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센스있는 위치선정과 행운이 더해진 이 골로 홍정호는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지난주 유로파리그에서는 세트피스 상황 헤딩 동점골로 팀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홍정호는 187cm의 장신과 분데스리가 패스성공률 84.6%를 자랑하는 발 기술이 강점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국가대표 수비수 이정수와 중앙수비수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곽태휘에 이어,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는 이른바 '골넣는 수비수' 계보를 이어갑니다.

<인터뷰> 김태륭(KBS 축구 해설위원) : "좋은 키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제공권 싸움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동반되면 세트피스 득점이 증가할 것입니다."

수비능력에 공격 옵션까지 더한 홍정호의 변신이 슈틸리케호의 수비 자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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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호, 2경기 연속골!…‘골 넣는 수비수’ 등극
    • 입력 2015-12-14 21:50:24
    • 수정2015-12-21 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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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부상 뒤 복귀한 홍정호는 큰 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골 넣는 수비수'의 계보를 이어갑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0대 0으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홍정호가 샬케의 골문을 엽니다. 도미니크 코어의 강력한 슈팅을 살짝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센스있는 위치선정과 행운이 더해진 이 골로 홍정호는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지난주 유로파리그에서는 세트피스 상황 헤딩 동점골로 팀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홍정호는 187cm의 장신과 분데스리가 패스성공률 84.6%를 자랑하는 발 기술이 강점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국가대표 수비수 이정수와 중앙수비수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곽태휘에 이어,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는 이른바 '골넣는 수비수' 계보를 이어갑니다. <인터뷰> 김태륭(KBS 축구 해설위원) : "좋은 키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제공권 싸움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동반되면 세트피스 득점이 증가할 것입니다." 수비능력에 공격 옵션까지 더한 홍정호의 변신이 슈틸리케호의 수비 자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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