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벌써 4번’ 이상화, 中 거센 도전에도 굳건

입력 2015.12.14 (21:48) 수정 2015.1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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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가 월드컵 4차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우려했던 부상 후유증 없이 4번이나 우승해 중국의 도전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같은 트랙에서 열린 1차 레이스에서 37초 59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하지만 오늘 2차 레이스에선 출발 총성을 놓치는 찰라의 실수를 해 37초 98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상화보다 0.14초 앞선 중국의 30살 노장 위징이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상화는 아쉽게 4차대회 2차 레이스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올 시즌 반환점을 성공적으로 돌았다는 평가입니다.

일단 우려했던 무릎 부상이 재발하지 않아 월드컵 대회에 빠짐없이 개근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4차 대회까지 8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많은 4번을 우승하며 빙속 여제의 건재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김용수(코치) : "올 시즌 경기력이 너무 좋아요. 부상 부위(무릎)도 심각할 정도로 아프다는 행동이 없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라이벌로 급부상한 중국의 장훙을 경계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장훙과 6번 맞대결해 이상화가 2번, 장훙이 3번 우승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500M 세계랭킹 1위는 이상화의 차지.

무릎 부상을 딛고 완전히 부활한 만큼 이상화가 강한 자신감을 갖고 올림픽 2연속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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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벌써 4번’ 이상화, 中 거센 도전에도 굳건
    • 입력 2015-12-14 21:50:25
    • 수정2015-12-14 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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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가 월드컵 4차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우려했던 부상 후유증 없이 4번이나 우승해 중국의 도전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같은 트랙에서 열린 1차 레이스에서 37초 59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하지만 오늘 2차 레이스에선 출발 총성을 놓치는 찰라의 실수를 해 37초 98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상화보다 0.14초 앞선 중국의 30살 노장 위징이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상화는 아쉽게 4차대회 2차 레이스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올 시즌 반환점을 성공적으로 돌았다는 평가입니다.

일단 우려했던 무릎 부상이 재발하지 않아 월드컵 대회에 빠짐없이 개근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4차 대회까지 8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많은 4번을 우승하며 빙속 여제의 건재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김용수(코치) : "올 시즌 경기력이 너무 좋아요. 부상 부위(무릎)도 심각할 정도로 아프다는 행동이 없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라이벌로 급부상한 중국의 장훙을 경계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장훙과 6번 맞대결해 이상화가 2번, 장훙이 3번 우승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500M 세계랭킹 1위는 이상화의 차지.

무릎 부상을 딛고 완전히 부활한 만큼 이상화가 강한 자신감을 갖고 올림픽 2연속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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