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에 정박 중인 유조선에 불…1명 실종
입력 2015.12.15 (09:38)
수정 2015.12.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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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부산 5부두 내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당시 화재 현장에 있던 선원 1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선박을 집어삼켰습니다.
검은 연기도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거품으로 불을 진압해 보지만 기세는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부산항 5부두 안에 정박해 있던 721톤짜리 유조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정 2척과 소방차 10여대 등 화재 진압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60대 선원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당시 불이 난 부두에는 3백50여 척에 이르는 선박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선박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유조선의 불이 옮겨붙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유 250톤이 저장돼 있던 탱크에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홍출(부산 항만소방서 구조구급담당) : "양이 많고 탱크가 폭발한 상태기 때문에 기름을 완전히 폼(거품)으로 덮는 과정에서(소방)차량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소방당국과 부산해경은 기름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어젯밤 부산 5부두 내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당시 화재 현장에 있던 선원 1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선박을 집어삼켰습니다.
검은 연기도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거품으로 불을 진압해 보지만 기세는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부산항 5부두 안에 정박해 있던 721톤짜리 유조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정 2척과 소방차 10여대 등 화재 진압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60대 선원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당시 불이 난 부두에는 3백50여 척에 이르는 선박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선박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유조선의 불이 옮겨붙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유 250톤이 저장돼 있던 탱크에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홍출(부산 항만소방서 구조구급담당) : "양이 많고 탱크가 폭발한 상태기 때문에 기름을 완전히 폼(거품)으로 덮는 과정에서(소방)차량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소방당국과 부산해경은 기름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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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두에 정박 중인 유조선에 불…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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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2-15 1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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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부산 5부두 내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당시 화재 현장에 있던 선원 1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선박을 집어삼켰습니다.
검은 연기도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거품으로 불을 진압해 보지만 기세는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부산항 5부두 안에 정박해 있던 721톤짜리 유조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정 2척과 소방차 10여대 등 화재 진압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60대 선원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당시 불이 난 부두에는 3백50여 척에 이르는 선박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선박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유조선의 불이 옮겨붙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유 250톤이 저장돼 있던 탱크에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홍출(부산 항만소방서 구조구급담당) : "양이 많고 탱크가 폭발한 상태기 때문에 기름을 완전히 폼(거품)으로 덮는 과정에서(소방)차량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소방당국과 부산해경은 기름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어젯밤 부산 5부두 내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당시 화재 현장에 있던 선원 1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선박을 집어삼켰습니다.
검은 연기도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거품으로 불을 진압해 보지만 기세는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부산항 5부두 안에 정박해 있던 721톤짜리 유조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정 2척과 소방차 10여대 등 화재 진압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60대 선원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당시 불이 난 부두에는 3백50여 척에 이르는 선박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선박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유조선의 불이 옮겨붙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유 250톤이 저장돼 있던 탱크에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홍출(부산 항만소방서 구조구급담당) : "양이 많고 탱크가 폭발한 상태기 때문에 기름을 완전히 폼(거품)으로 덮는 과정에서(소방)차량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소방당국과 부산해경은 기름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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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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