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러, 터키 상선 항로 강제로 바꿔 외

입력 2015.12.15 (17:56) 수정 2015.12.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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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함이 흑해에서 시추선 이동을 방해한다며 터키 상선의 항로를 강제로 바꿨습니다.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한 터키와의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앞서 터키 이스탄불 해협을 지나가는 러시아 군이 지대공 미사일을 조준하는 자세를 취해 터키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또 13 일에는 러시아 군함이 에게해 인근에서 터키 어선에 위협 사격을 가하기도 했는데요.

터키에 대한 러시아의 압박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코소보 국회의사당에 또 최루탄

국회의사당 회의장 한편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야당이 의사당에 최루탄을 터트린겁니다.

발칸반도 소국 코소보 의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최루탄 연기가 자욱해지자 여당 의원들은 서둘러 빠져나갔지만 야당 의원들은 준비한 방독면을 쓰고 회의장에서 버팁니다.

코소보의회 최루탄 사태는 올 들어서만 네 번째라고 하네요.

야당은 앙숙관계인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권한을 확대하는 법안을 처리하려는 여당을 저지하기위해 최루탄까지 동원했습니다.

투자 손해 봤다고 강연장서 폭행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의 강연장입니다.

강연 도중 갑자기 관람석에서 거센 항의가 있더니 급기야 쑹훙빙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얻어맞기까지합니다.

강연장을 벗어나보려 하지만 가로막혀 옴짝달싹 못하는 모양샌데요.

저자를 폭행한 이들은 쑹훙빙이 과거 희귀 금속 관련 금융상품의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이를 믿고 투자했는데,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스크바 시내 총격전…4명 사망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총격전 영상입니다.

총을 꺼내들고 발사하는 동료를 뜯어말리고, 한쪽을 향해 권총을 쏩니다.

뒤로 물러나며 상대를 향해 사격하다 이내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사소한 패싸움으로 시작해 수십명이 연루된 도심 총격전으로 번졌습니다.

두 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총격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가담자들을 쫒고있습니다.

LA 총격 잇따라…20대 한인 피살

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총격사건으로 한인 28살 유 모씨가 숨졌습니다.

20대로 보이는 용의자가 유 씨에게 여러 차례 총을 쏜 뒤 달아났는데 경찰은 갱 단 관련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LA 다운타운 스탠더드 호텔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도주했습니다.

경찰 버스 절벽 추락…41명 사망

절벽에서 추락한 대형 버스가 25m 아래 마른 강바닥에 내리 꽂혀져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살타 주에서 경찰관 60명을 태운 버스가 추락한 겁니다.

41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도 중상자가 많다는데요.

경찰은 졸음 운전과 차량 고장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모그 남진…한반도 유입 예보

중국 쑤첸시 도심이 온통 잿빛 스모그에 잠겼습니다.

건물들은 형체만 겨우 알아볼수 있을 정도고 차량들은 대낮부터 전조등을 켰습니다,

운하를 오가던 화물선 100척도 10미터 앞 분간이 어려워지면서 발이 묶였습니다.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 일대를 강타했던 악성 스모그가 대륙 남부로 확산되면서, 상하이를 비롯해 난징과 쑤저우 등 장쑤성 일대에 스모그 황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스모그는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서쪽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인권변호사 재판…외신 회견 제지

19개월 째 구금 중인 중국의 인권 변호사 푸즈창에 대한 재판이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같은 시간 법원 바깥에서는 푸즈창의 석방을 요구하는 외신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중국 공안이 이를 제지합니다.

BBC 기자는 현장 상황을 전하며 공안에 끌려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공안은 법에 따라 현장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외국 기자도 중국의 사법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권 변호사 푸즈창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에 참여했다가 체포됐습니다.

中, 테러 훈련에 유학생 동원 논란

흉측한 칼을 휘두르며 인질을 붙잡고 경찰 특공대와 대치하는 테러범.

중국의 한 대학교에서 가짜 테러범을 동원해 가상 테러 진압 훈련을 한 건데요.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테러범으로 분장한 이들은 이 학교에 유학중인 흑인학생들입니다.

굳이 유학중인 흑인 학생들에게 테러범 역을 맡겼야 했을까요?

테러범은 흑인 이거나 아랍계라는 인식을 부추겼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美, 호버보드 화재 조사 시작

호버보드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판매사원이 제품을 설명하는 사이 바닥에 있던 호버보드가 갑자기 화재를 일으킨 겁니다.

호버보드는 간이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에서 12초에 한대 꼴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는데요.

하지만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미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가 안전주의보를 발동하고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10건의 화재사고와 29건의 안전사고가 접수됐습니다.

스타워즈 시사회 도로 차단…이유는?

미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인근 도로가 차단됐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시사회를 앞두고 극장 주변 도로가 완전히 폐쇄된건데요.

이동하는 사람들도 금속 탐지기로 검문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시사회를 기다린 관객들은 텐트까지 치고 길게 줄을 섰는데요.

LA 경찰은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日 소행성 탐사 위성…52억Km 대장정

오른쪽 위로는 호주 대륙이 보이고 아래쪽에 하얗고 넓은 대륙은 바로 남극입니다.

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지구로부터 약 34만k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해 보내온 사진입니다.

일 년 전 발사된 무인탐사선 하야부사 2호는 소행성에서 암석 등의 물질을 채취해 돌아올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하야부사 2호는 지구 궤도를 돌며, 중력을 이용해 가속력을 얻는 '스윙바이'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52억㎞의 대장정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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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러, 터키 상선 항로 강제로 바꿔 외
    • 입력 2015-12-15 18:22:18
    • 수정2015-12-15 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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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함이 흑해에서 시추선 이동을 방해한다며 터키 상선의 항로를 강제로 바꿨습니다.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한 터키와의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앞서 터키 이스탄불 해협을 지나가는 러시아 군이 지대공 미사일을 조준하는 자세를 취해 터키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또 13 일에는 러시아 군함이 에게해 인근에서 터키 어선에 위협 사격을 가하기도 했는데요.

터키에 대한 러시아의 압박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코소보 국회의사당에 또 최루탄

국회의사당 회의장 한편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야당이 의사당에 최루탄을 터트린겁니다.

발칸반도 소국 코소보 의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최루탄 연기가 자욱해지자 여당 의원들은 서둘러 빠져나갔지만 야당 의원들은 준비한 방독면을 쓰고 회의장에서 버팁니다.

코소보의회 최루탄 사태는 올 들어서만 네 번째라고 하네요.

야당은 앙숙관계인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권한을 확대하는 법안을 처리하려는 여당을 저지하기위해 최루탄까지 동원했습니다.

투자 손해 봤다고 강연장서 폭행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의 강연장입니다.

강연 도중 갑자기 관람석에서 거센 항의가 있더니 급기야 쑹훙빙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얻어맞기까지합니다.

강연장을 벗어나보려 하지만 가로막혀 옴짝달싹 못하는 모양샌데요.

저자를 폭행한 이들은 쑹훙빙이 과거 희귀 금속 관련 금융상품의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이를 믿고 투자했는데,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스크바 시내 총격전…4명 사망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총격전 영상입니다.

총을 꺼내들고 발사하는 동료를 뜯어말리고, 한쪽을 향해 권총을 쏩니다.

뒤로 물러나며 상대를 향해 사격하다 이내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사소한 패싸움으로 시작해 수십명이 연루된 도심 총격전으로 번졌습니다.

두 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총격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가담자들을 쫒고있습니다.

LA 총격 잇따라…20대 한인 피살

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총격사건으로 한인 28살 유 모씨가 숨졌습니다.

20대로 보이는 용의자가 유 씨에게 여러 차례 총을 쏜 뒤 달아났는데 경찰은 갱 단 관련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LA 다운타운 스탠더드 호텔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도주했습니다.

경찰 버스 절벽 추락…41명 사망

절벽에서 추락한 대형 버스가 25m 아래 마른 강바닥에 내리 꽂혀져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살타 주에서 경찰관 60명을 태운 버스가 추락한 겁니다.

41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도 중상자가 많다는데요.

경찰은 졸음 운전과 차량 고장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모그 남진…한반도 유입 예보

중국 쑤첸시 도심이 온통 잿빛 스모그에 잠겼습니다.

건물들은 형체만 겨우 알아볼수 있을 정도고 차량들은 대낮부터 전조등을 켰습니다,

운하를 오가던 화물선 100척도 10미터 앞 분간이 어려워지면서 발이 묶였습니다.

중국 베이징 등 수도권 일대를 강타했던 악성 스모그가 대륙 남부로 확산되면서, 상하이를 비롯해 난징과 쑤저우 등 장쑤성 일대에 스모그 황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스모그는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서쪽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인권변호사 재판…외신 회견 제지

19개월 째 구금 중인 중국의 인권 변호사 푸즈창에 대한 재판이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같은 시간 법원 바깥에서는 푸즈창의 석방을 요구하는 외신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중국 공안이 이를 제지합니다.

BBC 기자는 현장 상황을 전하며 공안에 끌려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공안은 법에 따라 현장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외국 기자도 중국의 사법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권 변호사 푸즈창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에 참여했다가 체포됐습니다.

中, 테러 훈련에 유학생 동원 논란

흉측한 칼을 휘두르며 인질을 붙잡고 경찰 특공대와 대치하는 테러범.

중국의 한 대학교에서 가짜 테러범을 동원해 가상 테러 진압 훈련을 한 건데요.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테러범으로 분장한 이들은 이 학교에 유학중인 흑인학생들입니다.

굳이 유학중인 흑인 학생들에게 테러범 역을 맡겼야 했을까요?

테러범은 흑인 이거나 아랍계라는 인식을 부추겼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美, 호버보드 화재 조사 시작

호버보드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판매사원이 제품을 설명하는 사이 바닥에 있던 호버보드가 갑자기 화재를 일으킨 겁니다.

호버보드는 간이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에서 12초에 한대 꼴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는데요.

하지만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미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가 안전주의보를 발동하고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10건의 화재사고와 29건의 안전사고가 접수됐습니다.

스타워즈 시사회 도로 차단…이유는?

미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인근 도로가 차단됐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시사회를 앞두고 극장 주변 도로가 완전히 폐쇄된건데요.

이동하는 사람들도 금속 탐지기로 검문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시사회를 기다린 관객들은 텐트까지 치고 길게 줄을 섰는데요.

LA 경찰은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日 소행성 탐사 위성…52억Km 대장정

오른쪽 위로는 호주 대륙이 보이고 아래쪽에 하얗고 넓은 대륙은 바로 남극입니다.

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지구로부터 약 34만k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해 보내온 사진입니다.

일 년 전 발사된 무인탐사선 하야부사 2호는 소행성에서 암석 등의 물질을 채취해 돌아올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하야부사 2호는 지구 궤도를 돌며, 중력을 이용해 가속력을 얻는 '스윙바이'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52억㎞의 대장정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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