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대표팀, 자신감 안고 귀국…평창 기대감 ↑

입력 2015.12.15 (21:45) 수정 2015.12.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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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은 그동안 땀 흘린 보람을 느낀다며 평창에서 선전을 약속했는데요.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모지에서 시작해 이제는 유럽 북미에 견줄 만할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 썰매.

선수들의 표정은 높아진 위상 만큼 수줍음 대신 자신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서영우(봅슬레이 국가대표) : "상위 10위를 목표로 삼을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이제 3등 이상을 목표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지난해에는 그 트랙에서 메달 순위권 안에 들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상위권에 진입해서 개인적으로 정말 기쁩니다."

올시즌 전반기에 치른 3차례 월드컵 무대는 모두 독일입니다.

평소 전지훈련을 해온 북미가 아니어서 트랙이 낯설었지만, 봅슬레이의 원윤종, 서영우 조는 동메달 2개로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도 초반 부진을 딛고, 메달권에 재진입했습니다.

코스 적응이 중요한 종목의 특성상, 홈 이점을 살린다면 금메달도 노려볼만하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우리는 200번, 300번, 아니면 그 이상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서 훈련한다면 다른 선수들이 우리 홈 트랙에서는 따라오지 못할만큼 기량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곧바로 평창 훈련지로 이동해 평창 올림픽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쉼 없는 도전을 이어갑니다.

<녹취> "2018 평창 화이팅!"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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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매 대표팀, 자신감 안고 귀국…평창 기대감 ↑
    • 입력 2015-12-15 21:47:25
    • 수정2015-12-15 22: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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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은 그동안 땀 흘린 보람을 느낀다며 평창에서 선전을 약속했는데요.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모지에서 시작해 이제는 유럽 북미에 견줄 만할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 썰매.

선수들의 표정은 높아진 위상 만큼 수줍음 대신 자신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서영우(봅슬레이 국가대표) : "상위 10위를 목표로 삼을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이제 3등 이상을 목표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지난해에는 그 트랙에서 메달 순위권 안에 들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상위권에 진입해서 개인적으로 정말 기쁩니다."

올시즌 전반기에 치른 3차례 월드컵 무대는 모두 독일입니다.

평소 전지훈련을 해온 북미가 아니어서 트랙이 낯설었지만, 봅슬레이의 원윤종, 서영우 조는 동메달 2개로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도 초반 부진을 딛고, 메달권에 재진입했습니다.

코스 적응이 중요한 종목의 특성상, 홈 이점을 살린다면 금메달도 노려볼만하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우리는 200번, 300번, 아니면 그 이상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서 훈련한다면 다른 선수들이 우리 홈 트랙에서는 따라오지 못할만큼 기량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곧바로 평창 훈련지로 이동해 평창 올림픽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쉼 없는 도전을 이어갑니다.

<녹취> "2018 평창 화이팅!"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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