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중이던 北 화물선에서 불…선원 15명 무사

입력 2015.12.15 (23:13) 수정 2015.12.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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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15일) 오후 제주도 북서쪽 해상을 지나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배에는 북한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스스로 불을 꺼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바다 한 가운데에 화물선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헬기 조명이 쉴새없이 비춥니다.

오늘(15일) 오후 6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4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2천 5백톤급 시에라리온 화물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 직후 선원들이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신고해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 사고 해역으로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구조를 받지 않고 소방장비로 2시간만에 자체 진화했습니다.

이 배에는 북한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화물선은 자력으로 항해할 수 없어 제주 해경이 예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불은 화물선 기관실 연료배관이 터지면서 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물선은 내일(16일) 새벽쯤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예인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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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해중이던 北 화물선에서 불…선원 15명 무사
    • 입력 2015-12-15 23:26:59
    • 수정2015-12-16 0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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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15일) 오후 제주도 북서쪽 해상을 지나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배에는 북한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스스로 불을 꺼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바다 한 가운데에 화물선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헬기 조명이 쉴새없이 비춥니다.

오늘(15일) 오후 6시 40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4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2천 5백톤급 시에라리온 화물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 직후 선원들이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신고해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 사고 해역으로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구조를 받지 않고 소방장비로 2시간만에 자체 진화했습니다.

이 배에는 북한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화물선은 자력으로 항해할 수 없어 제주 해경이 예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불은 화물선 기관실 연료배관이 터지면서 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물선은 내일(16일) 새벽쯤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예인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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