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사우디 등 수니파 34개국 ‘반테러 군사 동맹’

입력 2015.12.16 (07:27) 수정 2015.1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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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34개 이슬람 국가들이 참여하는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군사 동맹이 결성됐습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은 IS에 맞서면서 시아파 맹주 이란의 세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조치로 분석됩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부터 예멘 내 시아파 후티 반군을 공격하고 있는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이슬람 수니파 세력을 결집한 군사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빈 살만(사우디왕자/국방 장관) : "(테러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매우 강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런 노력에는 협력이 필요합니다."

군사 동맹엔 요르단과 예멘, 터키, 이집트 그리고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34개 국가들이 참여합니다.

시아파 맹주 이란을 비롯해 시아파 정권인 시리아와 이라크는 제외됐습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의 작전 센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설치됩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이 지목하는 테러 조직은 IS와 알 카에다 그리고 시아파 맹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와 후티 반군 등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빈 살만(사우디왕자/국방 장관) : "우리 앞에 있는 어떤 테러 조직과도 맞서 싸울 것입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의 결성은 IS의 위협에 맞서면서 이란의 세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으로 IS격퇴 전을 비롯해 시리아와 예멘 사태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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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사우디 등 수니파 34개국 ‘반테러 군사 동맹’
    • 입력 2015-12-16 07:31:31
    • 수정2015-12-16 09: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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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34개 이슬람 국가들이 참여하는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군사 동맹이 결성됐습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은 IS에 맞서면서 시아파 맹주 이란의 세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조치로 분석됩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부터 예멘 내 시아파 후티 반군을 공격하고 있는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이슬람 수니파 세력을 결집한 군사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빈 살만(사우디왕자/국방 장관) : "(테러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매우 강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런 노력에는 협력이 필요합니다."

군사 동맹엔 요르단과 예멘, 터키, 이집트 그리고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34개 국가들이 참여합니다.

시아파 맹주 이란을 비롯해 시아파 정권인 시리아와 이라크는 제외됐습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의 작전 센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설치됩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이 지목하는 테러 조직은 IS와 알 카에다 그리고 시아파 맹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와 후티 반군 등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빈 살만(사우디왕자/국방 장관) : "우리 앞에 있는 어떤 테러 조직과도 맞서 싸울 것입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의 결성은 IS의 위협에 맞서면서 이란의 세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수니파 군사 동맹으로 IS격퇴 전을 비롯해 시리아와 예멘 사태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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