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민 경제 회생 위해선 정치권 노력 중요”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경제의 회생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치권의 부단한 노력과 마음이 중요하다며 정치권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의 회생을 위해서는 경제활성화법 등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 경제는 재도약이냐 저성장으로 고착되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같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은 단지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국민경제의 회생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치권의 부단한 노력과 마음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은데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 입법이 지연돼 후속 개혁 추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개혁은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국민이 바라는 일들을 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올해가 가기 전에 일자리를 갈망하는 청년들의 요구를 져버리지 말라고 국회에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개혁을 통해서 경제의 활력을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정책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국민들이 구체적으로 실감할 수 있도록 4대 부문 구조개혁 완수와 불공정 관행 개선, 서비스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