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용 송환…“조희팔 2011년 사망”
입력 2015.12.17 (07:08)
수정 2015.12.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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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조 원대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어제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비호세력과 은닉 재산 등 검찰 수사에도 탄력이 예상되는데요.
유일하게 검거되지 않은 주범 조희팔에 대해 강태용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태용이 대구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사수신 사기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피한 지 7년 만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주범 조희팔의 생사.
<녹취> 강태용(조희팔 최측근) : "(조희팔씨와 최근에 연락한 적은 없고요?) 조희팔씨 죽었습니다. (언제 죽었습니까?) 11년도 겨울입니다."
정관계 로비 명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없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얼굴을 파묻은 강태용은 수만명의 피해자에게 미안함을 보였습니다.
<녹취> 강태용(조희팔 최측근) :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은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검찰 청사에는 수십명의 피해자가 직접 찾아 착잡한 표정으로 송환된 강태용을 지켜봤습니다.
검찰은 송환 첫날인 어제 밤 늦게 까지 강태용을 수사했습니다.
주변 인물 수사에 그쳤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강태용을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른바 조희팔 리스트, 정관계 비호세력이 얼마나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또 대검의 지원으로 계좌추적팀 까지 가동해온 만큼 현재 천 3백 억원 대에 그친 범죄 은닉자금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강태용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4조 원대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어제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비호세력과 은닉 재산 등 검찰 수사에도 탄력이 예상되는데요.
유일하게 검거되지 않은 주범 조희팔에 대해 강태용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태용이 대구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사수신 사기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피한 지 7년 만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주범 조희팔의 생사.
<녹취> 강태용(조희팔 최측근) : "(조희팔씨와 최근에 연락한 적은 없고요?) 조희팔씨 죽었습니다. (언제 죽었습니까?) 11년도 겨울입니다."
정관계 로비 명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없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얼굴을 파묻은 강태용은 수만명의 피해자에게 미안함을 보였습니다.
<녹취> 강태용(조희팔 최측근) :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은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검찰 청사에는 수십명의 피해자가 직접 찾아 착잡한 표정으로 송환된 강태용을 지켜봤습니다.
검찰은 송환 첫날인 어제 밤 늦게 까지 강태용을 수사했습니다.
주변 인물 수사에 그쳤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강태용을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른바 조희팔 리스트, 정관계 비호세력이 얼마나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또 대검의 지원으로 계좌추적팀 까지 가동해온 만큼 현재 천 3백 억원 대에 그친 범죄 은닉자금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강태용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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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용 송환…“조희팔 2011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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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7 07:11:35
- 수정2015-12-17 1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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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원대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어제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비호세력과 은닉 재산 등 검찰 수사에도 탄력이 예상되는데요.
유일하게 검거되지 않은 주범 조희팔에 대해 강태용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태용이 대구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사수신 사기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피한 지 7년 만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주범 조희팔의 생사.
<녹취> 강태용(조희팔 최측근) : "(조희팔씨와 최근에 연락한 적은 없고요?) 조희팔씨 죽었습니다. (언제 죽었습니까?) 11년도 겨울입니다."
정관계 로비 명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없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얼굴을 파묻은 강태용은 수만명의 피해자에게 미안함을 보였습니다.
<녹취> 강태용(조희팔 최측근) :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은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검찰 청사에는 수십명의 피해자가 직접 찾아 착잡한 표정으로 송환된 강태용을 지켜봤습니다.
검찰은 송환 첫날인 어제 밤 늦게 까지 강태용을 수사했습니다.
주변 인물 수사에 그쳤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강태용을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른바 조희팔 리스트, 정관계 비호세력이 얼마나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또 대검의 지원으로 계좌추적팀 까지 가동해온 만큼 현재 천 3백 억원 대에 그친 범죄 은닉자금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강태용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4조 원대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어제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비호세력과 은닉 재산 등 검찰 수사에도 탄력이 예상되는데요.
유일하게 검거되지 않은 주범 조희팔에 대해 강태용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태용이 대구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사수신 사기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피한 지 7년 만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주범 조희팔의 생사.
<녹취> 강태용(조희팔 최측근) : "(조희팔씨와 최근에 연락한 적은 없고요?) 조희팔씨 죽었습니다. (언제 죽었습니까?) 11년도 겨울입니다."
정관계 로비 명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없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얼굴을 파묻은 강태용은 수만명의 피해자에게 미안함을 보였습니다.
<녹취> 강태용(조희팔 최측근) :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은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검찰 청사에는 수십명의 피해자가 직접 찾아 착잡한 표정으로 송환된 강태용을 지켜봤습니다.
검찰은 송환 첫날인 어제 밤 늦게 까지 강태용을 수사했습니다.
주변 인물 수사에 그쳤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강태용을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른바 조희팔 리스트, 정관계 비호세력이 얼마나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또 대검의 지원으로 계좌추적팀 까지 가동해온 만큼 현재 천 3백 억원 대에 그친 범죄 은닉자금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강태용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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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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