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ICC회부 담긴 새 인권결의안 채택

입력 2015.12.18 (12:00) 수정 2015.12.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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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새 북한 인권결의안이 압도적 표차로 최종 채택됐습니다.

김정은 제1 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등의 강력한 내용이 2년 연속 담겼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11년 연속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입니다.

찬성 119표 반대 19표, 기권 48표, 지난해보다 더 압도적 표차였습니다.

북한 인권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인권범죄 최고 책임자 제재 등 김정은 제1 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내용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담겼습니다.

북한이 존재조차 부인하고 있는 정치범 수용소의 즉각 폐쇄와 정치범 석방, 국제노동기구 가입 등 북한에 인권개선을 위한 구체적 행동 지침도 제시했습니다.

또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권한을 가진 안보리의 지속적 논의와 적극 개입을 촉구함으로써, 결의안이 국제사회의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안보리 이달 의장국인 미국은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에 앞서 북한 인권을 안보리 공식의제로 논의함으로써 결의안에 힘을 실었습니다.

<녹취> 파워(미국 유엔대사) : "안보리에서 논의한다는 것은, 북한 주민에게 자행되는 인권범죄가 세계 안보와 평화에도 위협이 된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려주는 것입니다."

지난 10월의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인권사무소 서울 사무소 개소를 환영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이번 결의안이 북한 사회주의 체제를 붕괴시키기 위한 미국 등의 음모라고 반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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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ICC회부 담긴 새 인권결의안 채택
    • 입력 2015-12-18 12:02:07
    • 수정2015-12-18 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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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새 북한 인권결의안이 압도적 표차로 최종 채택됐습니다.

김정은 제1 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등의 강력한 내용이 2년 연속 담겼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11년 연속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입니다.

찬성 119표 반대 19표, 기권 48표, 지난해보다 더 압도적 표차였습니다.

북한 인권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인권범죄 최고 책임자 제재 등 김정은 제1 위원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내용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담겼습니다.

북한이 존재조차 부인하고 있는 정치범 수용소의 즉각 폐쇄와 정치범 석방, 국제노동기구 가입 등 북한에 인권개선을 위한 구체적 행동 지침도 제시했습니다.

또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권한을 가진 안보리의 지속적 논의와 적극 개입을 촉구함으로써, 결의안이 국제사회의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안보리 이달 의장국인 미국은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에 앞서 북한 인권을 안보리 공식의제로 논의함으로써 결의안에 힘을 실었습니다.

<녹취> 파워(미국 유엔대사) : "안보리에서 논의한다는 것은, 북한 주민에게 자행되는 인권범죄가 세계 안보와 평화에도 위협이 된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려주는 것입니다."

지난 10월의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인권사무소 서울 사무소 개소를 환영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이번 결의안이 북한 사회주의 체제를 붕괴시키기 위한 미국 등의 음모라고 반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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