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속 타들어가”…법안 처리 거듭 촉구

입력 2015.12.18 (19:01) 수정 2015.12.18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속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라며 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을 놓고 물밑 협상을 벌이는 등 여야는 점접을 찾기 위한 다각도의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쟁점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핵심 법안들이 통과되지 않아 속이 타들어 간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여론전과 압박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법안은 어느 정당에 유불리한 법안이 아니라 기업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민생 경제 법안이라며 간곡하게 처리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말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싶다면 먼저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장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실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지도부를 공관으로 불러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이 회동에서 쟁점 법안에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의견 차이를 일부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장은 쟁점 부분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도록 서로 교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는 모레 오후 다시 회동을 갖고 담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속 타들어가”…법안 처리 거듭 촉구
    • 입력 2015-12-18 19:03:41
    • 수정2015-12-18 19:42:24
    뉴스 7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속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라며 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을 놓고 물밑 협상을 벌이는 등 여야는 점접을 찾기 위한 다각도의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쟁점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핵심 법안들이 통과되지 않아 속이 타들어 간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여론전과 압박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법안은 어느 정당에 유불리한 법안이 아니라 기업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민생 경제 법안이라며 간곡하게 처리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말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싶다면 먼저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장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실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지도부를 공관으로 불러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이 회동에서 쟁점 법안에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의견 차이를 일부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장은 쟁점 부분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도록 서로 교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는 모레 오후 다시 회동을 갖고 담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