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데로…” 택시 기사가 성매매 알선
입력 2015.12.18 (23:19)
수정 2015.12.1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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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성매매 알선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손님에게 노골적으로 성매매 업소를 소개하고 업소한테는 소개비를 챙기는데, 단속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택시를 타고 유흥가로 가자고 하자 기사가 말을 건넵니다.
<녹취> 택시기사(음성변조) : "유흥타운 가시게요? 비싸잖아요. 아니면 00동으로 가던가요."
노골적인 권유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제가 권하는 거는 해 보시라는 얘기야. 가서 마음에 안 드시면 저는 밖에 대기하고 있어요."
심지어 업소에 예약까지 해줍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지금 손님들 점잖으신 분 두 분 모시고 가요."
성매매 영업을 하는 업소에 내려주더니 택시 요금도 받지 않습니다.
업소 측으로부터 소개비를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기사님 이렇게 데려다 주시면...) 한 2~3만 원 받죠."
안내해 준 업소로 들어가 봤습니다.
<녹취> 성매매 업주(음성변조) : "기본 맥주 주고 추가 없으면 (성매매)15분. (택시기사 분들이 많이 데려와요?) 그럼요."
유흥가를 중심으로 택시 기사의 성매매 업소 알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성매매 알선 택시 승객(음성변조) : "좋은 데 혹시 가 보실 생각 없냐고 저한테 그러는 거예요. 당황스러웠죠. 노골적으로 먼저 하시니까."
이같은 성매매 알선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범죄지만 단속은 거의 없습니다.
<녹취>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 듣습니다. 택시기사가 관련됐다는 내용은 아직 못 들었거든요."
단속의 사각지대에서 불법 성매매를 부추기는 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최근 성매매 알선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손님에게 노골적으로 성매매 업소를 소개하고 업소한테는 소개비를 챙기는데, 단속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택시를 타고 유흥가로 가자고 하자 기사가 말을 건넵니다.
<녹취> 택시기사(음성변조) : "유흥타운 가시게요? 비싸잖아요. 아니면 00동으로 가던가요."
노골적인 권유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제가 권하는 거는 해 보시라는 얘기야. 가서 마음에 안 드시면 저는 밖에 대기하고 있어요."
심지어 업소에 예약까지 해줍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지금 손님들 점잖으신 분 두 분 모시고 가요."
성매매 영업을 하는 업소에 내려주더니 택시 요금도 받지 않습니다.
업소 측으로부터 소개비를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기사님 이렇게 데려다 주시면...) 한 2~3만 원 받죠."
안내해 준 업소로 들어가 봤습니다.
<녹취> 성매매 업주(음성변조) : "기본 맥주 주고 추가 없으면 (성매매)15분. (택시기사 분들이 많이 데려와요?) 그럼요."
유흥가를 중심으로 택시 기사의 성매매 업소 알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성매매 알선 택시 승객(음성변조) : "좋은 데 혹시 가 보실 생각 없냐고 저한테 그러는 거예요. 당황스러웠죠. 노골적으로 먼저 하시니까."
이같은 성매매 알선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범죄지만 단속은 거의 없습니다.
<녹취>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 듣습니다. 택시기사가 관련됐다는 내용은 아직 못 들었거든요."
단속의 사각지대에서 불법 성매매를 부추기는 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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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데로…” 택시 기사가 성매매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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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8 23:26:10
- 수정2015-12-19 0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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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매매 알선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손님에게 노골적으로 성매매 업소를 소개하고 업소한테는 소개비를 챙기는데, 단속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택시를 타고 유흥가로 가자고 하자 기사가 말을 건넵니다.
<녹취> 택시기사(음성변조) : "유흥타운 가시게요? 비싸잖아요. 아니면 00동으로 가던가요."
노골적인 권유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제가 권하는 거는 해 보시라는 얘기야. 가서 마음에 안 드시면 저는 밖에 대기하고 있어요."
심지어 업소에 예약까지 해줍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지금 손님들 점잖으신 분 두 분 모시고 가요."
성매매 영업을 하는 업소에 내려주더니 택시 요금도 받지 않습니다.
업소 측으로부터 소개비를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기사님 이렇게 데려다 주시면...) 한 2~3만 원 받죠."
안내해 준 업소로 들어가 봤습니다.
<녹취> 성매매 업주(음성변조) : "기본 맥주 주고 추가 없으면 (성매매)15분. (택시기사 분들이 많이 데려와요?) 그럼요."
유흥가를 중심으로 택시 기사의 성매매 업소 알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성매매 알선 택시 승객(음성변조) : "좋은 데 혹시 가 보실 생각 없냐고 저한테 그러는 거예요. 당황스러웠죠. 노골적으로 먼저 하시니까."
이같은 성매매 알선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범죄지만 단속은 거의 없습니다.
<녹취>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 듣습니다. 택시기사가 관련됐다는 내용은 아직 못 들었거든요."
단속의 사각지대에서 불법 성매매를 부추기는 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최근 성매매 알선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손님에게 노골적으로 성매매 업소를 소개하고 업소한테는 소개비를 챙기는데, 단속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택시를 타고 유흥가로 가자고 하자 기사가 말을 건넵니다.
<녹취> 택시기사(음성변조) : "유흥타운 가시게요? 비싸잖아요. 아니면 00동으로 가던가요."
노골적인 권유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제가 권하는 거는 해 보시라는 얘기야. 가서 마음에 안 드시면 저는 밖에 대기하고 있어요."
심지어 업소에 예약까지 해줍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지금 손님들 점잖으신 분 두 분 모시고 가요."
성매매 영업을 하는 업소에 내려주더니 택시 요금도 받지 않습니다.
업소 측으로부터 소개비를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택시기사(음성변조) : "(기사님 이렇게 데려다 주시면...) 한 2~3만 원 받죠."
안내해 준 업소로 들어가 봤습니다.
<녹취> 성매매 업주(음성변조) : "기본 맥주 주고 추가 없으면 (성매매)15분. (택시기사 분들이 많이 데려와요?) 그럼요."
유흥가를 중심으로 택시 기사의 성매매 업소 알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성매매 알선 택시 승객(음성변조) : "좋은 데 혹시 가 보실 생각 없냐고 저한테 그러는 거예요. 당황스러웠죠. 노골적으로 먼저 하시니까."
이같은 성매매 알선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범죄지만 단속은 거의 없습니다.
<녹취>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 듣습니다. 택시기사가 관련됐다는 내용은 아직 못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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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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