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외 관광객 위한 즐길거리 찾아라

<앵커 멘트>

올해는 일본을 찾은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이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이 강한 인상을 줬는데요.

쇼핑 이외의 새로운 관광 자원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신주쿠.

중국인 컨설턴트 커 씨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밤에 무엇을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커 웨(중국인 관광 컨설턴트) : "8시 이후에는 갈 곳에 없어서 재미가 없다고 하네요. 밤에는 11시, 12시까지 놀고 싶은데 8시면 가게가 문을 닫으니까요."

여기에 주목한 것이 노래방 업계입니다.

외국인을 위한 방에는 탬버린과 마이크를 들고 있는 스모 선수와 후지산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외국어로 노래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커 웨 (중국인 관광 컨설턴트) : "중국인들은 쇼핑 이외의 새로운 활동을 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에 매우 큰 기회입니다."

경마로 새로운 즐길거리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중국 본토에는 경마가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중국인(관광객) : " 9번 말이 선두다!"

<인터뷰> 중국(관광객) : "이번에(경마장에 와서 일본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쇼핑 이외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