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바뀌고·차량 돌진…난장판 된 미스 유니버스

입력 2015.12.22 (07:18) 수정 2015.12.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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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는데요.

사회자의 실수로 1등 왕관이 잘못 전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고, 대회장 밖에서는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는 등 대회가 난장판이 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5 미스 유니버스의 하이라이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발표하는 순간...

<인터뷰> 하비(사회자) : "1등은 콜롬비아입니다."

1등 왕관을 씌워주며 관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잠시.

사회자가 다시 나타나 충격적인 말을 전합니다.

<인터뷰> 하비(사회자) : "미안합니다. 올해 미스유니버스는 필리핀입니다. 미스콜롬비아는 2등입니다."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미스 콜롬비아의 왕관을 벗겨 미스 필리핀에게 건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전 세계에 생방송됐습니다.

혼란은 대회장 밖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린 호텔 인근에서 차량 1대가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중상입니다.

<인터뷰> 목격자 : "운전석에 앉아 있는 흑인 여성이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앞을 보고 있었어요. 차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어요."

경찰은 고의적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음주와 약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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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 바뀌고·차량 돌진…난장판 된 미스 유니버스
    • 입력 2015-12-22 07:20:38
    • 수정2015-12-22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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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는데요.

사회자의 실수로 1등 왕관이 잘못 전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고, 대회장 밖에서는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는 등 대회가 난장판이 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5 미스 유니버스의 하이라이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발표하는 순간...

<인터뷰> 하비(사회자) : "1등은 콜롬비아입니다."

1등 왕관을 씌워주며 관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잠시.

사회자가 다시 나타나 충격적인 말을 전합니다.

<인터뷰> 하비(사회자) : "미안합니다. 올해 미스유니버스는 필리핀입니다. 미스콜롬비아는 2등입니다."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미스 콜롬비아의 왕관을 벗겨 미스 필리핀에게 건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전 세계에 생방송됐습니다.

혼란은 대회장 밖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린 호텔 인근에서 차량 1대가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중상입니다.

<인터뷰> 목격자 : "운전석에 앉아 있는 흑인 여성이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앞을 보고 있었어요. 차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어요."

경찰은 고의적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음주와 약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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