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추진체 첫 회수…우주여행 꿈 ‘전진’

입력 2015.12.22 (21:26) 수정 2015.12.22 (2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민간기업이 로켓을 발사한 뒤 추진체를 다시 회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로켓 발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요.

민간 우주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3,2,1,0"

소형 위성 11개를 싣고 우주로 발사된 팰컨 9호.

10분 뒤, 로켓의 추진체가 되돌아와 발사대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수직으로 착륙합니다.

<녹취> 로켓 개발 업체 관계자 : "로켓의 1단 추진체가 돌아왔습니다."

미국의 한 민간 업체가 처음으로 로켓의 추진체 회수에 성공했습니다.

우주로 날아올라 위성을 분리시킨 뒤 추진체가 다시 수직으로 비행 궤도를 수정한 뒤 속도를 줄이면서 착륙하는 기술입니다.

지난달, 다른 업체가 일체형 로켓을 100km 상공까지 쏘아 올렸다가 착륙시킨 것보다 앞선 기술이라는 평가입니다.

일체형 로켓보다 2배 더 높이 쏘아 올렸다가 추진체만 회수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우리돈으로 700억원 정도 드는 로켓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수 있습니다.

<녹취> 제시카(비즈니스 인사이더/기업 분석 업체) : "로켓 추진체를 재사용하면 우주선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대중화가 가능해질 겁니다."

천문학적인 로켓 발사 비용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이 속속 개발되면서, 우주 여행의 꿈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로켓 추진체 첫 회수…우주여행 꿈 ‘전진’
    • 입력 2015-12-22 21:26:58
    • 수정2015-12-22 21:41:22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민간기업이 로켓을 발사한 뒤 추진체를 다시 회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로켓 발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요.

민간 우주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3,2,1,0"

소형 위성 11개를 싣고 우주로 발사된 팰컨 9호.

10분 뒤, 로켓의 추진체가 되돌아와 발사대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수직으로 착륙합니다.

<녹취> 로켓 개발 업체 관계자 : "로켓의 1단 추진체가 돌아왔습니다."

미국의 한 민간 업체가 처음으로 로켓의 추진체 회수에 성공했습니다.

우주로 날아올라 위성을 분리시킨 뒤 추진체가 다시 수직으로 비행 궤도를 수정한 뒤 속도를 줄이면서 착륙하는 기술입니다.

지난달, 다른 업체가 일체형 로켓을 100km 상공까지 쏘아 올렸다가 착륙시킨 것보다 앞선 기술이라는 평가입니다.

일체형 로켓보다 2배 더 높이 쏘아 올렸다가 추진체만 회수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우리돈으로 700억원 정도 드는 로켓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수 있습니다.

<녹취> 제시카(비즈니스 인사이더/기업 분석 업체) : "로켓 추진체를 재사용하면 우주선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대중화가 가능해질 겁니다."

천문학적인 로켓 발사 비용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이 속속 개발되면서, 우주 여행의 꿈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