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출마론’ 탄력…계파별 신경전

입력 2015.12.24 (06:05) 수정 2015.1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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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무성 대표의 출마 지역 변경 요청을 받고 안대희 대법관에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여당 내에 이른바 험지 출마론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솔선수범 주장과 호남 차출론이 제기되는 등 계파별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이른바 험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당에 도움이 되는 지역에 출마해 달라는 김무성 대표 요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종로 역시 험지라면서도 일단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세훈(전 서울시장) :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당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른바 유력 정치인 험지 차출론은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전대표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사지로 보내는 게 아니라 당선 가능 지역을 늘리는 교통정리 차원이라며 주자들을 다독였습니다.

다만, 이들 역시 상향식 공천 원칙에 예외가 아님은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어드벤티지는 없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전략공천은 없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험지 출마 권유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지도부를 견제했고, 비박계 이재오 의원은 정치권에 입문하려는 유력인사들에 대한 호남 차출론까지 제기하는 등 계파별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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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지 출마론’ 탄력…계파별 신경전
    • 입력 2015-12-24 06:07:12
    • 수정2015-12-24 09: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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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무성 대표의 출마 지역 변경 요청을 받고 안대희 대법관에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여당 내에 이른바 험지 출마론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솔선수범 주장과 호남 차출론이 제기되는 등 계파별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이른바 험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당에 도움이 되는 지역에 출마해 달라는 김무성 대표 요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종로 역시 험지라면서도 일단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세훈(전 서울시장) :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당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른바 유력 정치인 험지 차출론은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전대표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사지로 보내는 게 아니라 당선 가능 지역을 늘리는 교통정리 차원이라며 주자들을 다독였습니다.

다만, 이들 역시 상향식 공천 원칙에 예외가 아님은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어드벤티지는 없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전략공천은 없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험지 출마 권유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지도부를 견제했고, 비박계 이재오 의원은 정치권에 입문하려는 유력인사들에 대한 호남 차출론까지 제기하는 등 계파별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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