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주처럼…첫 드론 레이싱 대회 ‘짜릿’

입력 2015.12.27 (21:18) 수정 2015.12.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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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인 항공기 드론이 스포츠 영역에도 진출했습니다.

도심에서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렸는데, 자동차 경주 못지 않게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드론이 하늘 위로 솟구쳐 올라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자동차 경주처럼 치열하게 속도 경쟁을 펼칩니다.

아슬아슬하게 장애물을 통과할 때마다 선수와 관중 모두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재형(관중) : "어른들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정말 멋있고정말 재미있네요"

조종사들은 고글로 전송된 드론의 1인칭 시점 카메라 영상을 통해, 더 실감나는 경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근목(드론 대회 우승자) : "긴장감 통해서 스릴을 느끼게 되고 자유로운 새가 된 것 같아서 힐링 됩니다"

택배, 군사용 탐사선 등 다방면에 쓰이고 있는 드론을 이제 스포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가 넘는 레이싱 드론 대회는 이미 해외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신종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강희동(드론레이싱협회장) :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미국 등에서는 프로화 준비 중이고 내년에는 F1처럼 큰 규모의 국제대회가 열릴 계획입니다"

다만 최근 국제 스키 대회에서 드론이 떨어지는 사고가 나는 등 안전 사고의 우려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드론 레이싱이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선 철저한 안전 대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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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경주처럼…첫 드론 레이싱 대회 ‘짜릿’
    • 입력 2015-12-27 21:18:57
    • 수정2015-12-27 2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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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인 항공기 드론이 스포츠 영역에도 진출했습니다.

도심에서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렸는데, 자동차 경주 못지 않게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드론이 하늘 위로 솟구쳐 올라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자동차 경주처럼 치열하게 속도 경쟁을 펼칩니다.

아슬아슬하게 장애물을 통과할 때마다 선수와 관중 모두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재형(관중) : "어른들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정말 멋있고정말 재미있네요"

조종사들은 고글로 전송된 드론의 1인칭 시점 카메라 영상을 통해, 더 실감나는 경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근목(드론 대회 우승자) : "긴장감 통해서 스릴을 느끼게 되고 자유로운 새가 된 것 같아서 힐링 됩니다"

택배, 군사용 탐사선 등 다방면에 쓰이고 있는 드론을 이제 스포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가 넘는 레이싱 드론 대회는 이미 해외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신종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강희동(드론레이싱협회장) :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미국 등에서는 프로화 준비 중이고 내년에는 F1처럼 큰 규모의 국제대회가 열릴 계획입니다"

다만 최근 국제 스키 대회에서 드론이 떨어지는 사고가 나는 등 안전 사고의 우려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드론 레이싱이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선 철저한 안전 대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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